[리뷰] 해리포터 팬이라면 당장 웨이브로! '리턴 투 호그와트'

웨이브: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리턴 투 호그와트'

안수민 승인 2022.04.08 07:00 의견 0
호그와트로 향하는 학생들과 호그와트 연회장에 모인 학생들(사진=다음영화). ⓒOTT뉴스

[OTT뉴스=안수민 OTT 2기 리뷰어] 1997년 6월 26일, J.K.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이 시작이었다.

롤링은 '해리포터'를 출판하기 위해 여러 출판사를 찾아갔지만 무려 12번이나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13번째로 찾아간 중소 출판사에서 드디어 출판 기회를 얻게 된다.

사실 그 출판사도 책이 이렇게 많이 팔릴 것을 예상하지는 못했고, 롤링에게 "남자아이들이 여자가 쓴 책을 읽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조앤 롤링으로 하여금 J.K 롤링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게 했다.

어렵게 출판됐지만 소설 '해리포터'는 영국을 넘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은 소설이 되며 '초대박'이 났다.

이 성공을 보고 많은 영화 제작사들이 해리포터의 영화화에 욕심을 냈다.

결국 도서 시리즈가 완결되기도 전에 영화화가 진행됐고, 영화 또한 흥행하며 거대한 영화 팬덤까지 만들어냈다.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리턴 투 호그와트 포스터(사진=다음영화). ⓒOTT뉴스

필자 또한 수많은 해리포터 팬들 중 하나이며 영화로 해리포터를 먼저 접하고 이후 책을 읽게 됐다.

아마 필자처럼 영화로 먼저 해리포터를 접한 팬들도 많을 것이다.

책으로 먼저 해리포터를 알게 됐든 영화로 해리포터를 알게 됐든 해리포터와 함께 성장해온 팬들은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으며,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흥분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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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팬들은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리턴 투 호그와트(이하 리턴 투 호그와트)'가 나오기 전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기대가 크면 실망을 쉽게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리턴 투 호그와트'는 오히려 감동과 환희의 눈물을 쏟게 했다.

시작부터 보이는 런던의 풍경과 익숙한 배우들의 모습은 팬들에게 단순히 영국의 수도, 어디서 많이 본 유명한 배우 정도가 아니다.

우리의 어린 시절 추억 그 자체다.

해리(다니엘 래드클리프 분)가 처음 호그와트 입학 편지지를 받던 그 순간처럼,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분)가 책 속에서 다시 호그와트로 초대한다는 편지를 받는 순간 팬들은 수많은 추억이 깃들어 있는 애정 어린 모교를 방문하는 학생처럼 가슴이 두근거린다.

영화 '해리포터'에는 역사에 남을 엄청난 배우들이 한데 모였는데, '리턴 투 호그와트'에서도 여전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대단한 배우들이 모여 한 가족처럼 서로 추억을 공유한다. 당시 비하인드를 보고 있노라면 팬들도 함께 추억에 빠지게 된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포스터(사진=다음영화). ⓒOTT뉴스

그리고 이렇게 여전히 '해리포터'의 추억에 젖어있는 팬들을 설레게 할, 해리포터를 잇는 또 다른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번째 시리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4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전 '해리포터'를 돌려보며 '리턴 투 호그와트'로 뒷 이야기까지 본다면 어느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리턴 투 호그와트'는 오직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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