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배우들이 ‘친애하는’ 시청자들에게 굿바이 메시지를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연출 이응복·박소현, 극본 최자원·반지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시우컴퍼니, 제공 티빙, 원작 네이버웹툰 ‘친애하는 X’[작가 반지운])가 지난 4일 11-12회를 최종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백아진(김유정 분)은 화려한 추락과 함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암시하며 마지막까지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고, 그를 구원하기 위해 파멸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와 희생을 선택한 김재오(김도훈 분)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최후를 맞았다.
<친애하는 X>는 티빙의 첫 글로벌 진출작이자 최고의 흥행작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티빙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신규 유료가입자기여 5주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고 라쿠텐비키(Rakuten Viki), 스타즈플레이(STARZPLAY), 디즈니+ 재팬, HBO Max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에서도 매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김지훈, 황인엽, 홍종현이 5주 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으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애정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친애하는 X>의 특별출연 라인업도 화제를 모았다. ‘최정호’로 첫 출격부터 반향을 일으킨 김지훈은 “이응복 감독님, 김유정 배우처럼 뛰어난 분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매우 즐거운 작품이었다. 특별출연으로 작품 초반에 등장해 극의 흥미를 불어넣는 데 적절한 역할을 한 것 같아 보람을 느꼈고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아 의미가 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아진의 희생양이었던 최정호를 좋게 봐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백아진의 악행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셨겠지만, 최정호가 남긴 ‘용서와 연민’이라는 마지막 메시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다”라며 최정호의 마지막 모습을 상기시켰다.
특별출연 바통을 이어받은 황인엽은 아이돌 출신 톱배우 ‘허인강’ 역으로 열연했다. 백아진이 연예계에 입성하는 5회를 기점으로 등장해, 백아진과의 관계 및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황인엽은 “원작 웹툰이 유명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촬영하는 동안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제가 맡은 허인강이라는 인물에 함께 이입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백아진의 약혼자 ‘문도혁’ 역을 맡아 아찔하고 짜릿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홍종현의 활약도 대단했다. 그는 “저에게 <친애하는 X>는 배우로서 더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작품의 장르적 결도 제가 연기한 캐릭터도 간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몰입하게 됐고, 그 과정이 제게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기존의 작품들과는 결이 다르지만, 그 ‘낯섦’이 오히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많은 생각과 여운이 남을 것”이라며, “색다른 경험을 원하신다면 꼭 보셨으면 한다”라고 <친애하는 X>의 예비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티빙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