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감성 폭발 OST 화제

환상적인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흐르는 마술 같은 시간
전 세계에 여운과 감동 전한 사운드트랙 호평

황지예 승인 2022.05.12 09:14 의견 0
'안나라수마나라' 스틸컷(사진=넷플릭스). ⓒOTT뉴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안나라수마나라'가 꿈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작품의 감성을 배가시키는 사운드트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가 다채로운 사운드트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극의 메시지와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음악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

김성윤 감독이 “캐릭터의 감정을 대신할 수 있는 장치로 음악을 사용했다”라고 설명한 '안나라수마나라'의 OST가 캐릭터들의 매력과 감정을 배가시키며 작품의 뜨거운 반응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Magic in You’라는 곡으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한 '안나라수마나라'는 “여기는 꿈이 아니야. 너의 맘 속이야”라는 가사처럼 신나는 멜로디에 더해진 군무가 흥을 돋우며 단숨에 시청자를 마법 같은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시청자에게 정서를 강요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작곡했다”는 박성일 음악감독은 각 캐릭터의 성장에 따라 동일한 멜로디를 변주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축적해갔다.

리을이 윤아이에게 처음으로 마술을 선보일 때 나오는 리을의 솔로곡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는 아이와 리을이 회전목마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부르는 듀엣곡 ‘회전목마’로 확장된다. 리을과 아이의 화음으로 한층 풍성해진 음악과 두 사람의 손길을 따라 잃어버리는 빛을 찾아가는 유원지의 환상적인 비주얼이 어우러지며 감동을 배가시킨다. 최성은이 “가사를 보고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을 떠올릴 수 있었다”고 감탄한 윤아이의 솔로곡 ‘위로’와 ‘어른과 아이’는 서정적인 선율에 더해진 김이나, 서동성 작사가의 가사로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황인엽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노래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 나일등의 솔로곡 ‘진지해 지금’은 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한 감정을 담아내며 설렘을 자극한다. ‘아스팔트의 저주’는 부모님이 깔아준 아스팔트 길을 따라 경주마처럼 질주하는 나일등과 학생들의 모습 위로 “지금 두근대는 심장이 나를 위해 뛰고 있는지 물어봐”라는 리을의 조언 섞인 가사가 더해져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김성윤 감독이 “보너스 트랙처럼 선물을 넣어놨다”는 커튼콜 곡 ‘Fantasy’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배우들은 물론 마술에 도움을 준 이은결 일루셔니스트까지 모습을 비추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작품을 본 매체와 시청자들은 “환상적인 영상에 더해 주요 배우들이 직접 참여한 사운드트랙은 극의 전개와 상황에 딱 맞아 떨어지며 몰입을 이끈다.”(서울경제_강신우 기자), “마술적인 느낌을 유지하되 음악과 안무를 곁들여 마치 동화 속에 걸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서울신문_김정화 기자), “노래 중독성 강해서 머리에서 맴돎. 인생작 나왔음”(트위터_IZA***), “지친 마음을 밝은 음악과 환상의 마술 세계로 달래주는 작품”(트위터_zen***), “마지막에 커튼콜까지 있는 게 너무 좋다. 완벽한 마무리”(트위터_tal***), “뮤직 드라마로 만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200% 만족! 노래도 연출도 대만족”(인스타그램_xel***)이라며 눈과 귀 모두를 만족시킨 '안나라수마나라'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공감과 힐링의 메시지와 화려한 영상미에 더해진 풍성한 사운드트랙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안나라수마나라'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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