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비디오 게임 사업 확장…회사 '핵심 전략' 계획

지난 5월부터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다운로드 수치
연말까지 게임 콘텐츠 50개로 확장 예정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8.09 13:53 | 최종 수정 2022.08.10 11:34 의견 0
넷플릭스의 게임 시장 진출이 점차 구독자들의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중이다(사진=게티이미지). ⓒOTT뉴스

지난 11월부터 넷플릭스가 출시한 비디오 게임 사업의 사용자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앱 분석회사 앱토피아에 따르면 넷플릭스 게임은 총 2,330만 번 다운로드 됐으며 게임의 일일 평균 사용자는 170만 명이다.

이는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 2억 2,100만 명 중 1%도 안 되는 수치다.

하지만 앱토피아는 지난 5월부터 넷플릭스 게임의 다운로드 수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음을 밝히며 해당 시장에서의 넷플릭스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넷플릭스 내부에서는 구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시장을 하나의 돌파구로 보고 있다.

단순히 하나의 가지가 아닌 회사의 핵심적인 성공 전략으로 만들 계획인 것이다.

이에 투자를 집중해 올해 말까지 비디오 게임 카탈로그를 현재 24개에서 50개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게임 중 몇몇은 인기 시리즈 '기묘한 시리즈' 등 넷플릭스 쇼와 더불어 인기 있는 카드 게임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추가되는 게임에는 '퀸스 갬빗 체스'와 같이 인기 있는 IP를 라이센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공동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지난 1월 "우리는 이 카테고리(비디오 게임)에서 절대적인 최고 자리를 차지해 이용자들을 기쁘게 해야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넷플릭스는) 차별화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냥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단언하며 앞으로 넷플릭스가 비디오 게임 산업에 지속해서 심혈을 기울일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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