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무료 모바일 게임 '연말까지 50개' 서비스

보고, 노는 것에 대한 '시너지 효과' 낳는 '게임 비즈니스 구축' 계획

편슬기 승인 2022.05.03 10:19 의견 0
넷플릭스가 게임 서비스에 힘을 쏟는다(사진=트위터). ⓒOTT뉴스

넷플릭스가 현재 제공되고 있는 18개의 게임을 연내 5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美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OTT 서비스 사용자 이외의 잠재 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2021년부터 모바일 게임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21년 4월 기준 18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올해 약 50개 타이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게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기묘한 이야기: 1984'를 시작으로 5개였던 게임의 수가 점차 증가 중이다.

넷플릭스도 게임 개발 강화 움직임이 명확해지는 모습이다. 'Oxenfree' 개발사 'Night School Studio'의 인수를 시작으로 최근 'Boss Fight Entertainment'와 'Next Games' 등 모바일 게임 관련 스튜디오를 차례로 사들이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비디오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를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 중이라며 연말까지 약 50개의 모바일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게임의 영상화에 주력, '위쳐'나 '더 컵 헤드쇼', '악마성 드라큘라-캐슬 버니어' 등의 실사판이나 애니메이션 작품이 홈페이지의 상위 랭킹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기 카드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아기고양이 폭발: 더 게임'도 주목을 모은다.

넷플릭스는 앞에서 나열한 게임의 영상화가 호평이었던 것에 만족, "사용자가 보는 것과 노는 것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게임 비즈니스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약 10년 만에 가입자가 감소해, 다음 2분기에는 최대 200만 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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