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라마운트+, 2022년 유럽 진출 일정 공개

2025년까지 약 150여 개의 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예정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6.22 14:35 | 최종 수정 2022.06.22 15:04 의견 0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앞으로의 일정을 발표했다(사진=소파 이미지). ⓒOTT뉴스

지난 21일,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파라마운트+ 서비스의 유럽 진출 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오는 9월에는 이탈리아, 12월에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및 프랑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네덜란드 등의 기타 유럽 지역에서도 '스카이쇼타임' 서비스를 통해 피콕,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스카이쇼타임를 통한 '스타트렉' 등 특정 콘텐츠 이용 가능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불어 파라마운트+는 2025년까지 150여 개의 국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갑자기 납치돼 게임에 참여하게 된 7명의 사람이 살기 위해 죽을 사람을 선택하는 멕시코의 '원 머스트 다이(One Must Die)', 고향에서 바보라고 조롱당하던 평범한 남자가 자신을 억대 재산의 상속자로 재창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독일의 '쉬크(Sheikh)', 1970년대 두 명의 십대 소녀가 알몸으로 차 트렁크에서 발견되며 알려지게 된 성폭력 범죄를 다룬 이탈리아의 '치르체오(Circeo)' 등의 유럽과 멕시코의 콘텐츠가 다수 포함됐다.

이에 대해 최근 파라마운트+의 국제 총괄 책임자이자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한 마르코 노빌리(Marco Nobili)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와 현지 문화를 결합하는 것이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성공을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더 큰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많은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콘텐츠와 더불어 현지 콘텐츠 또한 광범위하게 제작하며 진출한 시장 속 모든 유형의 청중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국내 OTT 티빙과 손잡고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인도를 포함한 더 광범위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으로 손을 뻗을 예정이다.

회사 내부에서는 올해 말까지 미주와 유럽 및 호주를 포함하는 전 세계 60여개 이상의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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