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드래곤, OTT향 판매 급증으로 수익성↑-키움
올해 제작 편성은 총 32편, TV 19편·OTT 13편 계획
황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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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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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최대 작품 편성과 OTT향 판매 급증에 힘입어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1314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9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주요 작품으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제작 편성은 총 32편으로, TV 19편과 OTT 13편이 계획돼있다"라며 "OTT는 티빙 외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아이치이 등으로 전방위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이 발생해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 수혜로 제작편수가 증가하고, 수익성 확보에 이어 작품별 제작 규모 상향까지 더해진 마진 흐름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OTT에 대한 추가 수혜, 최대 제작 규모 갱신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드라마 콘텐츠 시장이 가지고 있는 제작 여력과 시청 시간의 한계를 글로벌 OTT 확장으로 풀어나가 향후 텐트폴을 넘어선 인터내셔널 드라마 제작에 따른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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