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국 구독료 또 인상! 한국도?
넷플릭스, 영국·아일랜드에서 가격 인상
콘텐츠 제작 투자 비용이라고 밝혀
황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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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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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구독료를 인상했다.
2020년 12월 영국, 지난해 3월 아일랜드에서의 가격 인상 이후 두 번째 조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영국에서 1~2파운드 가량의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베이직 요금제 6.99파운드(한화 약 1만 1000원), 스탠다드 요금제 10.99파운드(약 1만 7,000원), 프리미엄 요금제 15.99파운드(약 2만 5000원) 등이다.
인상 폭은 약 15% 수준이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플러스, HBO 맥스 등 경쟁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발생한 불가피한 비용 인상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구독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콘텐츠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는 인상된 요금으로 콘텐츠에 계속 투자할 것이며, 구독자들이 좋아할 콘텐츠를 계속해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은 넷플릭스의 본고장인 미국을 제외하고 넷플릭스의 가장 큰 콘텐츠 제작기지다.
넷플릭스는 영국 콘텐츠에 연간 1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최초로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북미와 영국 등지에서 또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한국 요금도 인상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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