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OTT 사업자도 망 투자 분담해야…세계이통사연합

글로벌 콘텐츠 기업에 망 사용료 압박 들어가나?

정해인 승인 2022.03.02 11:45 의견 0
GSMA가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통신망 투자 필요성을 논의했다(사진=펙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의 통신망 투자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GSMA의 이사회 멤버인 KT 구현모 대표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 2022 기자간담회에서 "GSMA 이사회가 GSMA 산하 스터디그룹 정책 부문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 망투자 분담안 보고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현모 대표는 "3가지 방안이 논의됐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펀드에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이 돈을 내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는 통신 사업자만 책임졌던 망 투자를 앞으로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망 사용료 지불에 관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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