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023년 '광고 및 계정 공유 요금제 도입' 공식화

사용자 97만 명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6억 달러 증가

편슬기기자 승인 2022.07.20 11:07 의견 0
넷플릭스가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새 요금제 도입을 공식화했다(사진=픽사베이). ⓒOTT뉴스


넷플릭스가 2023년 광고 시청 요금제와 계정 공유 요금제의 도입을 공식화 했다.

넷플릭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가입자 97만 명이 감소했지만 역으로 순이익은 16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20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2022년 2분기에는 2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잃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실제 2분기 실적에서 다행히 예상치의 반절정도 손해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는 넷플릭스 사상 가장 큰 2분기 손실에 해당한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손해를 만회하고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광고 모델을 새롭게 고안하는 등 비즈니스 전략 조정에 몇 달을 쏟아부었다.

또한 두 차례의 정리 해고를 통해 약 450명의 직원을 해고했고 현재는 가족 내지 지인과의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2023년 초에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계정 공유 요금제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계정 공유 요금제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아닌 다른 가구와 계정을 공유해야 할 경우 3달러(한화 약 4천 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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