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티빙 퀸덤2'! 숫자로 돌아보는 활약상

윤정원OTT평론가 승인 2022.06.12 12:19 의견 0
'퀸덤'의 후속, '퀸덤2'가 지난 주 막을 내렸다. (사진=Mnet 공식 유튜브 캡쳐) ⓒOTT뉴스

[윤정원=OTT평론가]

'퀸덤2'가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최근 종영했다.

전작만큼은 아니었지만, 글로벌 조회수와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POP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퀸덤2', 그간의 여정을 숫자로 정리해보자.

우주소녀는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결국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사진=Mnet 공식 유튜브 캡쳐) ⓒOTT뉴스


◆ 1: 꾸준한 상위권의 승리, 우주소녀

'퀸덤2' 우승의 주인공은 우주소녀였다.

새해가 되면 스트리밍 순위권에 들어 '새해연금송'이라 불리는 '이루리'를 시작으로,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 숨겨진 명곡 'Pantomime'을 훌륭히 편곡해내며 줄곧 상위권에 올랐다.

우주소녀의 우승 비결 중 하나로 사람들은 무대 연출을 꼽았다.

'이루리' 때의 모래시계, 'AURA' 때의 드론 연출과 같은 감각적인 무대 연출이 단연 돋보이는 팀이었다.

특히 3차 경연, 팬타스틱 퀸덤에서의 'Pantomime' 무대가 단연 일품이다.

빛을 사용한 특수효과, 공중 퍼포먼스 등은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퀸덤2'의 '퀸'이 된 우주소녀가 가요계의 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주소녀는 오는 7월 5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탈락후보였던 브레이브걸스는 3차 경연 이후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Mnet 공식 유튜브 캡쳐) ⓒOTT뉴스

◆ 6 : 6위 언더독의 반란, 브레이브걸스와 이달의 소녀

'퀸덤2' 후반의 재미 요소로 '언더독'의 반란을 꼽는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첫 경연에 불참했던 이달의 소녀, 2차 경연에서 6위를 차지한 브레이브걸스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3차 유닛 무대 이후로 두 팀들은 두각을 나타냈다.

브레이브걸스와 이달의 소녀가 유닛 무대와 팬타스틱 퀸덤 점수 합산 결과 3차 경연 1, 2위에 올랐던 것.

이후 이달의 소녀는 최종 경연에서 우주소녀와 함께 우승후보에 오르며 프로그램 후반부 긴장감을 불러넣었다.

VIVIZ의 첫 무대는 비드라마 출연진 화제성 부문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퀸덤2'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Mnet 공식 유튜브 캡쳐) ⓒOTT뉴스


◆ 10 : 비드라마 TV 화제성 TOP 10 10주 차트인

'퀸덤2'는 방영 내내 비드라마 TV 화제성 부문 10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굿데이터코페러이션에서 조사한 비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퀸덤2'는 방영 기간 중 총 6회의 1위를 차지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 '골 때리는 그녀들', '미운 우리 새끼' 등 화제성 높은 예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방영 첫날에는 11%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연을 펼친 걸그룹 VIVIZ가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 1억 7천만 : '퀸덤2' 동영상 글로벌 조회수

'퀸덤2' 속 걸그룹들의 퍼포먼스 영상 조회수가 1억 7천만뷰를 넘었다.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 팬들 역시 '퀸덤2'에 관심을 가졌던 것.

단독 조회수 1위는 1차 경연 당시 VIVIZ의 '밤+시간을 달려서' 퍼포먼스 영상이다.

지난해 해체했던 걸그룹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던 이 무대는 6월 9일 현재 89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케플러의 '퀸덤2' 오프닝쇼 무대가 800만 조회수로 2위, 효린의 1차 경연곡 'Touch my body'가 795만 조회수로 3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퀸덤2'의 10주를 숫자로 돌아봤다.

전작 '퀸덤'에서 (여자)아이들, 오마이걸이 큰 인기를 얻으며 컴백에 성공한 것처럼, '퀸덤2' 출연진들 이후 컴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

'퀸덤2'는 티빙에서만 스트리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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