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英 정부, 넷플릭스 등 각종 'OTT 플랫폼 규제' 나서

넷플릭스 "정부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

이지윤 승인 2022.05.11 11:09 | 최종 수정 2022.05.11 12:10 의견 0
영국 정부가 OTT 플랫폼에 대한 규제의 칼을 빼들었다(사진=게티이미지스). ⓒOTT뉴스

영국 정부가 이번 주에 발표한 정책에 따라, 영국에서 처음으로 OTT 플랫폼이 다른 방송사처럼 규제된다.

지난 몇 년간 'OTT 규제'가 확립되도록 추진한 타 방송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정책은 네트워크 TV 콘텐츠를 총괄하고 있는 영국 규제 기관 'Ofcom(Office of Communications)'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fcom은 빠른 시일 내 현재 방송 규정의 적용을 받고 있지 않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기타 OTT에 대한 지침을 확립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의 이러한 행보는 플랫폼 사용자를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정을 위반한 플랫폼은 25만 파운드 또는 수익의 최대 5% 중 더 높은 금액을 벌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한편, 영국 대표 OTT 플랫폼 중 넷플릭스는 영국의 선언에 대해 "다른 제안을 검토하고 정부의 계획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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