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의 배우 신현빈(사진=티빙). ⓒOTT뉴스

'괴이'로 OTT 오리지널 작품에 처음 참여하게 된 배우 신현빈이 OTT 플랫폼의 '전편 공개' 방식에 대해 신선함을 표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연상호 감독의 '괴이'가 공개된 데 이어 주연 배우들과의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배우 신현빈은 '괴이'를 촬영하며 기억에 남았던 점,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 캐릭터를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과 연상호 유니버스 등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표했다.

연상호 감독의 유니버스, 소위 '연니버스'의 세계관에 속하게 된 소감에 대한 질문에 신현빈은 "연니버스에 관심을 가졌다기보다 어느새 많이 보고 있더라"고 답했다.

이어 "현실에서 경험해 볼 수 없지만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라고 생각해 볼 법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내셨다. 세계관이 흥미롭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경험 또한 새로웠다"고 전했다.

이어 OTT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기존 드라마 작품과 OTT 작품이 가지는 차이점에 대해 '사전 제작'과 '전편 공개' 두 가지를 언급했다.

신현빈은 "'괴이'가 OTT 오리지널 콘텐츠에 처음 참가하게 된 작품인데 하루 만에 전편이 공개되다보니 이 부분이 (기존 드라마와의) 분명한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하루, 이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특성으로 시청자분들께서 어떻게 봐주실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편당 30분 내외의 짧은 구성에 대해, 짧은 포맷이 하나의 이야기를 달려가기 위해 잘 맞물리며 이어져서 몰입감, 흡입력 있게 봐주신 거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자주 이용하는 OTT 플랫폼으로 '티빙'을 꼽는 '센스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최근 두세 개씩 OTT 플랫폼을 이용하시는 걸로 안다. 저 역시 직업적으로 안 볼 수 없다 보니 (스마트폰에 OTT 서비스) 앱이 너무 많이 깔려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드라마 '괴이' 시청에 앞서 감상팁도 함께 전했다.

그는 "'장르물'로 분류하기 보다, 특정 장르에 굳이 얽매이지 말고 보시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저희 작품은 하나의 장르에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하기보단 여러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거에 대해선 열어놓고 작품을 보시면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OTT뉴스(오티티뉴스) 편슬기 miyuu90@ottnews.kr 편슬기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