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앱결제 강제'로 4,100억 원 추가 수익

사진/동영상 부문 719억 원, 음악 부문 665억 원의 '추가 수익' 전망

이지윤 승인 2022.04.25 11:36 의견 0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에 따른 수수료 수익 변화(사진=김영식 의원실). ⓒOTT뉴스


구글이 인앱결제 방식을 통해 약 4,100억 원의 추가 수수료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실이 한국모바일산업협회의 '구글 수수료 정책변화에 따른 기업현황 및 대응 방안 조사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 '인앱결제' 강제로 인한 추가 수수료 수익이 연간 수천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 의원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수료 정책의 변화로 인해 구글은 생활/라이프 스타일 부문에서 2,016억 원, 사진/동영상 부문과 음악 부문에서는 각각 719억 원과 665억 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6~30%로 다양한 수수료율을 30%로 일괄 계산한 결과이므로 실제로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은 지난 1일부터 '인앱결제'를 의무화하는 결제 정책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이에 음악과 영상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는 앱 내 결제만 사용해야 한다.

이에 맞춰 국내 OTT 서비스나 음원 스트리밍 등 콘텐츠사들이 이용 요금을 올렸거나, 인상을 검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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