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콘텐츠 투자로 이익 감소 전망"-대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 원' 유지

황지예 승인 2022.04.15 10:29 의견 0
CJ ENM이 티빙에 2,000억 원 이상의 컨텐츠 투자비용을 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CJ ENM). ⓒOTT뉴스

대신증권이 15일 CJ ENM에 대해 구조적 변화를 위한 투자로 올해 1분기 이익은 다소 주춤했지만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결과를 지켜볼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100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619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각 부문별 영업이익으로는 방송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331억 원, 쇼핑이 2% 증가한 344억 원, 음악이 41% 줄어든 37억원, 영화가 9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높은 화제성과 TV 광고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은 광고 9% 증가를 포함해 12% 성장이 전망된다"라며 "티빙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올해 2,000억 원 이상의 컨텐츠 투자비용을 집행 중으로 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쇼핑은 올해 1분기 비수기 영향과 CJ대한통운의 파업 영향으로 취급고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분야를 강화하고 있지만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CJ ENM의 매출·이익의 50% 이상은 방송 사업에서 나온다"며 "방송의 구조적 성장을 위해 플랫폼의 무게중심은 기존 tvN과 OCN에서 OTT 플랫폼 티빙으로, 컨텐츠 투자·제작은 국내 위주에서 글로벌로 확장시키는 구조적 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0년 말부터 진행된 ▲티빙 확대 런칭 ▲미국 엔데버 콘텐츠 인수 ▲멀티 스튜디오 체제 도입 ▲KT스튜디오지니와의 제휴 등 방송 사업의 구조적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제 차분히 결과를 지켜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