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8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OTT 작품 강세

넷플릭스·웨이브 등 OTT 플랫폼 작품들 대거 후보에 올라

이지윤 승인 2022.04.11 11:36 의견 0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공식 포스터(사진=백상예술대상). ⓒOTT뉴스

올해 백상도 OTT 작품이 강세다. 제 58회 백상대술예상 부문별 후보가 오늘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백상예술대상은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전문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전문가 심포지엄을 도입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 후보를 선정했다.

특히 각 분야별 후보에는 OTT 오리지널 작품들이 대거 올랐다.

글로벌 OTT 시장을 이끌고 있는 넷플릭스는 드라마 6편, 예능 2편 등 총 8편의 작품을 후보에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예술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남자 조연상, 여자 조연상, 여자 신인 연기상 등 8개의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탈영병을 잡는 근무 이탈 체포조(D.P.)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 또한 작품상, 연출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남자 조연상, 남자 신인 연기상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김혜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소년심판'은 극본상을 비롯한 여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신인 연기상 등 3개 부문에, 한소희의 열연이 돋보이는 '마이네임'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 이름을 올렸다.

좀비 바이러스를 다룬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신인 배우들을 대거 등용해 공개하기 전부터 큰 기대를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남자 신인 연기상과 여자 신인 연기상에 나란히 후보로 올랐다.

영화 부산행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지옥' 또한 여자 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그 외에도 '솔로지옥'과 '환승연애'가 예능 작품상 후보로 뽑혔다.

국내 OTT 중에서는 웨이브의 강세가 도드라진다.

임시완, 고아성이 주연을 맡은 작품 '트레이서'는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남자 조연상 등에 올랐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OTT 작품들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 58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45분, JTBC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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