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하, 불법촬영 사과…"드라마 분량 편집 계획 없어"

시즌2 촬영 확정 되지 않아 배우 교체도 불투명

편슬기 승인 2022.03.28 11:00 | 최종 수정 2022.03.28 12:01 의견 0
배우 진하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사진=홈페이지캡쳐). ⓒOTT뉴스


애플TV 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진하가 불법촬영 및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배우 진하는 지난 2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중년 여성들의 불법촬영 사진과 그에 대한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판단력이 부족했으며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과문에서는 "제가 찍은 사진 속 여성들에게 사과 드리며, 해당 사진으로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에게도 사과 드린다"며 "현명한 독자들에 의해 지적되고 늦게라도 잘못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사진이 실린 홈페이지 및 계정은 논란이 불거진 지난 25일 오후 완전히 삭제 조치됐다.

진하가 출연하는 애플TV 플러스 '파친코'는 지난 금요일 1화가 유튜브에 무료 공개됐으며 1, 2, 3화가 애플TV 플러스 플랫폼에 동시 공개됐다.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파친코' 에피소드에서 진하의 분량을 편집하는 등의 추가 조치는 계획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직 시즌2 확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에 배우 교체 역시 불분명한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배우와 작품은 구별하자, 파친코는 일제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라며 진하의 문제와는 별개로 드라마를 응원하자는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애플TV 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는 일제강점기와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 '자이니치'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담은 작품으로 그들이 받았던 차별과 멸시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파친코'를 시청한 일부 일본인들은 "날조다, 거짓말이다"라며 악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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