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뉴스=김지연 OTT 평론가]
원작 콘텐츠에서 새롭게 파생해 나온 스핀오프는 원작의 포맷과 세계관은 공유하면서 새로움을 꾀한다.
익숙함 속의 새로움이랄까. OTT 오리지널 예능 중에는 TV 인기 예능들의 스핀오프 콘텐츠들이 눈에 띈다.
스핀오프 예능들은 기존 원작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관련 기사]
● 세계관에 진심인 시청자와 더 진심인 제작진, <여고추리반2>
● K-POP 고인물 다 모여라! TVING,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 디즈니 플러스와 런닝맨이 만났다?! <뛰는놈 위에 노는놈>
◆ tvN <대탈출> → TVING <여고추리반>
<여고추리반>은 <대탈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기존 <대탈출>의 마니아층을 흡수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세계관 안에서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은 <대탈출>과 <여고추리반> 모두 똑같다.
가장 큰 차이는 출연진들이다.
<대탈출>이 강호동, 김종민 등 남성 출연자들로 구성됐다면, <여고추리반>에서는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등 5인의 여성 출연자들이 활약한다.
좀 더 똑 부러진 매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케미를 뽐내고 있는 <여고추리반>은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다.
◆ tvN <놀라운 토요일> → TVING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티빙 오리지널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역시 원작 <놀라운 토요일과> 똑같은 형식을 취한다.
음식을 걸고 하는 노래 받아쓰기 포맷은 그대로 가져오되, 출연진에 변화를 줬다.
콘텐츠의 중심을 잡아주는 붐과 입짧은 햇님은 그대로지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은혁, 라비, 이미주 등 아이돌 출연진들이 중심을 이룬다.
그래서인지 원작 <놀라운 토요일>보다 더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라 기존 TV 예능에선 보기 힘들었던 술 먹방이 간간이 등장하는 것도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
◆ SBS <런닝맨> → 디즈니플러스 <런닝맨 :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런닝맨 :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출연진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출연진 간소화를 택했다.
김종국, 하하, 지석진을 주축으로 다양한 미션이 진행되며, 중간중간 런닝맨 멤버뿐만 아니라 새로운 게스트들이 등장한다.
워낙 완전체로서의 합이 좋아서인지 원작 멤버들의 빈자리가 간혹 느껴지는 것이 아쉽긴 하다.
하지만 방울 레이스, 비하인드 토크 등 <런닝맨>의 오랜 팬들에게는 반가울 에피소드들이 많다.
<런닝맨 :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여고추리반>과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티빙 <여고추리반2> ▶ 바로가기
티빙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2> ▶ 바로가기
디즈니플러스 <런닝맨 :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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