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1위'

<오징어 게임> 이길까?

정해인 승인 2022.02.03 12:24 의견 0
<지금 우리 학교는> 포스터(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직후 91개국 넷플릭스 TOP 10에 오르며 K-좀비 신드롬의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 등 모든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8일 공개 이후 단 3일 만에 1억 2,479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것이다.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가 전 세계 순위 1위에 자리한 건 지난해 <오징어 게임>과 <지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해외 매체에서도 <지금 우리 학교는>에 대한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해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아찔한 효과를 준다"고 호평했다.

이어 "도서관 책장 위에서 마주하는 청산과 귀남, 복도를 따라 팽팽하게 내달리는 미션, 강당을 안전하게 가로질러 미친 듯이 질주하는 장면들이 특별함과 평범함으로 스릴감을 선사한다"라며 학교 곳곳을 누비며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볼거리에 감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역시 "한국의 좀비 쇼가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세계를 뒤흔드는 어두운 실존주의를 그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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