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천재 배우 화보.zip-①] 티모시 샬라메 편

넷플릭스ㆍ왓챠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왓챠ㆍ웨이브ㆍ티빙ㆍ카카오페이지 : <핫 썸머 나이츠>
쿠팡플레이 : <레이니 데이 인 뉴욕>

강지우 승인 2021.11.29 06:00 | 최종 수정 2021.11.29 21:45 의견 0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핫 썸머 나이츠>, <레이니 데이 인 뉴욕> 포스터. 사진 다음 영화

[OTT뉴스=강지우 OTT 평론가] 청초한 외모로 찍는 영화마다 화보로 만들 뿐 아니라, 출중한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 티모시 샬라메.

올해 한국에서 개봉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에 이어 현재 상영 중인 웨스 엔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까지, 여러 영화에 얼굴을 비추며 열일 하는 중이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티모시 샬라메는 2008년 데뷔해 광고, 연극, 단편 영화, 상업 영화에 다수 출연하며 각종 영화제에서 후보에 오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영화관에서만 배우 티모시의 얼굴을 감상하는 것이 아쉬운 분들을 위해 티모시 모음.ZIP을 준비했다.

◆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피아노를 치는 엘리오(티모시 샬라메 분)와 감상하는 올리버(아미 해머 분). 사진 다음 영화

아마 한국에서 티모시 샬라메라는 배우를 널리 알린 영화가 바로 이 영화가 아닐까 싶다.

한여름의 이탈리아 풍경 속에서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을 연기해 많은 여성 팬을 양성한 영화이기도 하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티모시 샬라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이기에 첫 번째로 소개한다.

휴가를 맞아 이탈리아 근교의 별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17살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 분)는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인 올리버(아미 해머 분)가 별장에 방문하고 낯선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엘리오에게는 지루하기만 했던 여름이 올리버로 인해 특별한 계절이 돼버린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동성애적 코드를 담고 있음에도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의 순수한 마음, 그리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아픔과 같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많은 사람들에게 첫사랑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내리쬐는 태양 아래 사랑하는 사람과 들판에 누워있는 티모시 샬라메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다.

◆ 철없는 10대여도 싱그러운 청춘, <핫 썸머 나이츠>

이야기를 나누는 헌터(알렉스 로 분)와 다니엘(티모시 샬라메 분). 사진 다음 영화

<핫 썸머 나이츠>는 티모시 샬라메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 차기작이자, 또 한 번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물이기도 하다.

작은 체구와 소심함으로 여자들에게도 동네 친구들에게도 무시당하기만 하는 다니엘(티모시 샬라메 분)은 남성미가 넘쳐흐르는 인기남이자 동네 소규모 마약상 헌터(알렉스 로 분)를 만나게 된다.

다니엘은 똑똑한 머리로, 헌터는 넘치는 배짱과 힘으로 마약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위험에 뛰어든다.

한편, 다니엘은 동네에서 가장 예쁘고 인기 있는 헌터의 여동생인 멕케일라(마이카 먼로)에게 푹 빠지고 그녀의 마음을 얻고 싶어 갖은 애를 쓴다.

다니엘은 사랑도, 친구도, 비즈니스도 모두 잘 지켜낼 수 있을까?

인터넷 소설을 보는 것처럼 오글거리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와 OST, 상반되는 매력을 선보이는 다니엘과 헌터 때문에 홀린 듯 시청하게 된다.

원래 하이틴 장르물의 매력은 오글거림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설렌다는 점이니까.

너드미와 연약함이 가득한 마약 밀매상 티모시 샬라메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 <핫 썸머 나이츠>다.

◆ 비내리는 뉴욕의 거리, 운명을 기대하는 남녀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빗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챈(셀레나 고메즈 분)과 개츠비(티모시 샬라메 분). 사진 다음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줄곧 비가 내리는 뉴욕의 거리를 이리저리 헤매는 남녀들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감미로운 재즈를 배경음악으로 가을에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이다.

티모시 뿐만아니라 셀레나 고메즈, 엘르 패닝, 주드 로, 리브 슈라이버, 레베카 홀 등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흥미롭다.

개츠비(티모시 샬라메 분)와 애슐리(엘르 패닝 분)는 같은 대학에 다니는 커플로,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다.

여러 복잡한 상황으로 잠시 떨어져 있게 된 둘은 각각 다른 사람에게 끌리기 시작하며 또 다른 운명을 기대한다.

사실 큰 논란이 있었던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인 데다가, 스토리가 크게 흥미롭지 않기 때문에 영화 자체보다는 OST 감상용, 배우 감상용 정도로 한 번쯤 시청하면 좋을 영화이다.

피아노를 치며 떨리는 성대로 노래하는 티모시 샬라메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이다.

이상 얼굴 장인, 연기 장인, 상처받은 표정 장인, 청초한 분위기 만들기 장인 티모시 샬라메의 영화 모음집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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