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또 하나의 웰메이드 시리즈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11월 6일(목)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연출 이응복·박소현, 극본 최자원·반지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시우컴퍼니, 제공 티빙, 원작 네이버웹툰 ‘친애하는 X’[작가 반지운])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사랑이 이제껏 본 적 없는 파멸 멜로 서스펜스를 완성한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믿고 보는’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다수의 메가 히트작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티빙과 손잡고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에 첫 공개를 열흘 앞두고 이응복 감독이 <친애하는 X>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먼저 이응복 감독은 연출을 결심한 이유로 극 중 백아진, 윤준서, 김재오(김도훈 분)의 캐릭터와 관계성을 꼽았다.
그는 “악역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연출한 것은 처음이라 시청자(구독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라며, “백아진은 웃음, 말투, 행동 그 무엇으로도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시청자들이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다. 단순한 동정이나 신파에 치우치지 않고, 백아진의 행보가 궁금하고 스릴있게 만드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설명했다.
이어 “원작에서보다 백아진을 육체적으로 더 고통스럽게, 심리적으로 더 흔들리게 했다. 매혹적인 미소로 무장한 백아진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그의 얼어붙은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이는 극 중반 이후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배우들을 향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백아진’ 역의 김유정에 대해서는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배우였는데 만나보니 모든 순간이 완벽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주저 없이 연기에 몰두했던 순간들이 큰 감동이었다”라고 말했고, ‘윤준서’ 역의 김영대에 대해서는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에 반했고, 윤준서를 만들어 가는데 큰 영감을 줬다”라고 말했다.
‘김재오’ 역의 김도훈과 ‘레나’ 역의 이열음에 대해서는 “김도훈 배우는 김남희 배우의 추천으로 캐스팅을 제안했는데, 첫 만남부터 유쾌하고 흥겨웠고 이후로도 모두의 행복 바이러스가 됐다. 이열음 배우는 오래전에 오디션을 본 인연이 있어 반가웠다.
더 유니크하고 성숙해진 연기에 감탄했다. 겉으로는 많이 여려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한 감정선을 잘 표현했다”라며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목) 오후 6시 1-4회가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