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 ⓒOTT뉴스

디즈니+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개념 예능 프로젝트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의 <셰프의 이모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셰프들이 공개한 숨은 맛집들을 담은 먹킷리스트를 공개해 다가오는 추석 연휴 먹방 정주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음식과 사람 사이에 스며든 추억을 소환하고 셰프들의 맛집 꿀팁까지 더한 신개념 힐링 먹방 예능 <셰프의 이모집>이 그동안 만난 대한민국 대표 셰프 5인의 찐 단골집 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먼저 프로그램의 첫 회를 함께하며 출연진의 입맛을 하드캐리한 김미령 셰프의 이모집은 바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 시장의 한 노포. 이곳에서 김미령 셰프는 모둠 순대, 돼지껍데기를 곁들인 소허파 볶음, 잔치국수 등 아는 맛이라 더 참기 힘든 ‘이모의 5마카세’를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중식의 대가 정지선 셰프가 “실패한 적 없는 맛집”이라며 자신 있게 소개한 이모집은 바로 당산에 위치한 한우 곱창 전문점이다. 곱창과 깻잎장아찌, 염통에 기름장 등 맛을 끌어올리는 정지선 셰프표 꿀조합을 전수해 진정한 미식의 세계로 구독자들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디저트계의 1인자로 손꼽히는 박준우 셰프는 마포구 망원동의 오래된 호프집으로 구독자들을 안내했다. 박준우 셰프가 “술집이지만 안주가 맛있다”라고 자부한 이곳은 이모의 손맛이 더해진 큼직한 제주산 가자미 튀김과 맛보는 순간 박수를 칠 수밖에 없는 육전, 그리고 육전을 주문해야만 맛볼 수 있는 김치가 화룡점정을 찍으며 방문 욕구를 자극했다.

오래된 가게들이 정겨움을 더하는 서울 전농동에서 만난 이경진 셰프는 먼저 노포 거리에 위치한 역사 깊은 곱창집으로 향했다. 2대가 함께 운영 중인 46년 전통의 이모집은 미식가들이 뽑은 서울 3대 곱창집 중 하나이자 유일하게 돼지 곱창을 다루는 곳. 돼지 곱창을 잘 먹지 못한다는 김태훈 셰프는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에 깜짝 놀라며 돼지 곱창 전골의 새로운 매력에 푹 빠져들기도 했다.

이경진 셰프가 선택한 또 다른 이모집은 전농동의 한 슈퍼. 함께한 출연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이곳은 미용실 간판의 독특한 대기실이 인상적인 가맥집이다. 직접 두드려 만든 돈가스와 주문과 동시에 구입해 제공되는 바로 육회, 단짠단짠의 정석 짜파게티, 그리고 백반집 못지않은 다양한 반찬들이 술잔을 계속 기울이게 만드는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셰프의 이모집>를 이끌고 있는 기둥인 김민성 셰프의 이모집은 바로 고향 사천에 위치한 생고기집이다. 돼지 생고기 단일 메뉴를 고집하는 이곳은 김민성 셰프의 20년 이상 된 단골집으로, 주문과 동시에 고기를 한 점 한 점 얇게 썰어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게스트로 함께한 먹방 전문 유튜버 히밥은 “여기 방송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고 데이비드 리 셰프 역시 “사천에 다시 올 가치가 있는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엔 없는 스타일” 이라는 김민성 셰프의 또 다른 사천 이모집은 바로 실비집이다. 노래방 같은 외관이 독특한 이곳은 메뉴가 따로 없이 제철 재료로 선보이는 이모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갯장어회, 호래기회를 비롯해 어떤 메뉴가 찾아올지 기다리는 재미가 이모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매주 화요일 디즈니+에서 대한민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들과 먹킷리스트를 채워가는 <셰프의 이모집>과 함께 다가오는 추석 연휴, 보기만 해도 입맛이 살아나는 먹방 정주행을 시작해 보자.

디즈니+의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의 <셰프의 이모집>은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에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