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레전드 40인’이자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용택이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게스트 최초로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지난 26일(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이하 <야구대표자2>, 연출 고동완) 8화에서는 SSG 랜더스 시큐리티 업무를 맡은 엄지윤의 체험기와 대표자 10인이 ‘LEADER’라는 키워드로 열띤 토론 배틀을 벌였다.
선수 출신 대표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그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팬들은 “청문회 이야기는 들을때마다 오싹하다”, “주류 체크 비법 재밌다”, “박용택 입담 역시 남다르다”, “대표자들 케미스트리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야외 MC 엄지윤은 시즌 1에서 삼겹살 좌석의 추억을 남겨 준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다시 찾았다. 선수와 관중의 안전 지킴이인 시큐리티 업무를 맡은 엄지윤은 사수의 도움을 받아 검표와 소지품 검사 꿀팁을 배웠고, ‘일잘알’답게 업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홀란드 급 주력으로 관중석을 무한 질주하며 파울볼 안내에 온 힘을 쏟아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이날 경기 시구자이자 직장동료인 송하빈의 경호 업무까지 맡으며 찐친 모먼트를 뽐냈다.
엄지윤은 “야구장에 엄청난 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사람이 없는 데가 없다. 관중으로 왔을 때랑 다르다. 관중으로 왔을 때는 행복하기만 했다”고 말하며 야구장 곳곳의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모든 이들의 땀방울을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스튜디오에는 박용택 해설위원이 등판해 흥미를 돋웠다. 앞서 지난 6화에서 KIA 대표자 윤석민이 했던 ‘오합지졸’ 도발의 주인공인 만큼 박용택은 ‘토크 마스터’다운 입담으로 기존 대표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원조 대표자인 윤박의 입지를 위협했다.
그중에서도 이번 화 키워드인 ‘LEADER’와 관련해 선수 시절 팀의 주장을 맡았던 당시의 경험담을 대 방출했다. 주장으로서 고충을 말하면서도 “(주장을 달면) 느낌이 달라진다”며 지금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선수로서 팬들 앞에서 기습 청문회를 했던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보 없는 자기 구단 자랑대회 끝에 LG 트윈스가 ‘LEADER’ 키워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구단으로 뽑혔다. 게스트 최초이자 첫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게 된 박용택은 환한 웃음으로 행복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용택은 “분위기도 정말 좋고 왠지 좀 욕심이 난다. 윤박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겠다. 언제든지 불러 주시면 또 털러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구 레전드도 탐내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2> 9화는 오는 6월 2일(월) 낮 12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