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무빙' 백상예술대상서 최다 수상 기록

원다정 승인 2024.05.08 14:53 의견 0
(사진=디즈니+). ⓒOTT뉴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과 <최악의 악>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서 도합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8월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무빙>은 2023 ACA&글로벌OTT어워즈에서 6관왕, 제59회 대종상영화제 2관왕,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에 7일(화)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무빙>은 TV부문 최다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TV부문 대상, 극본상(강풀 작가), 남자 신인연기상(이정하) 수상을 거머쥐며 단연 최고의 작품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지난 9월 공개되며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최악의 악> 역시 연출상(한동욱 감독) 수상 쾌거를 이루며 디즈니+의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힘을 증명했다.

먼저 <무빙>은 K-히어로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다양한 장르의 변주와 함께 연출부터 극본, 배우들의 열연까지 웰메이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 쾌거는 다시금 <무빙>의 독보적 콘텐츠 저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무빙>을 완성시킨 박인제 감독은 “1부부터 20부까지 참여했던 모든 배우분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스탭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극본상으로 수많은 인물들의 서사를 완벽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강풀 작가는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미안한 마음도 있다. 제작사, 배우분들, 감독님들, 스탭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무빙>을 함께 완성시킨 제작진과 배우진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자 신인연기상은 <무빙>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도약한 이정하가 받았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년 ‘김봉석’ 역을 맡아 순수한 캐릭터의 모습부터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성장하는 모습까지 다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정하는 “번지점프도 못하는 제가 와이어를 타고 하늘에 올라갈 수 있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다. 한효주 엄마, 조인성 아버지, 친구 희수, 반장 도훈이 모두 고맙다”라며 ‘봉석’ 역을 도전한 소감과 함께 고생한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웰메이드 프로덕션부터 심장을 뛰게 하는 강렬한 액션과 반전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연출상을 수상한 한동욱 감독은 극중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에서 그려지는 묘한 긴장감을 독보적인 느와르 장르 안에서 탄탄히 펼쳐내 호평을 받았다.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한동욱 감독은 “<최악의 악>이 잘될 수 있게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모두가 연출자인 것처럼 열심히 했다. 제가 받은 것이 아니라 팀 모두가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2023년 디즈니+에서 폭발적인 호평과 관심을 받았던 <무빙>과 <최악의 악>​이 나란히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도합 4관왕을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디즈니+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명작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무빙>과 <최악의 악>은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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