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엑스맨 '97' 완전체 예고에 다음주 기대감 폭발

원다정 승인 2024.04.18 14:28 의견 0
(사진=디즈니+). ⓒOTT뉴스

즈니+ 오리지널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의 6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사망 처리된 ‘찰스 자비에’ 교수와 능력을 잃어버렸던 ‘스톰’의 이야기가 전개, 그들의 귀환을 예고했다.

지난주 제노샤를 덮친 폭격으로 모두가 절망에 빠진 가운데, 바로 어제(16일) 공개된 <엑스맨 ’97> 6회에서는 지구에서 공식적으로 사망 처리가 된 ‘찰스 자비에’ 교수와 능력을 잃어버린 채 ‘액스맨’을 떠났던 ‘스톰’의 새로운 이야기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지난 시즌 치명적인 공격으로 생명이 위험했던 ‘자비에’ 교수는 그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시아족 연인 ‘릴란드라’ 황제과 함께 지구를 떠났다. 이에 다시는 ‘자비에’ 교수를 만나지 못할 거라 여겼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반가움과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시아 제국에서 건강을 회복한 ‘자비에’ 교수는 ‘릴란드라’와 결혼하려 했지만 인간을 열등한 종족이라 생각하는 시아 제국 국민들이 지구에서의 모든 기억을 지우라는 조건을 내걸며 반대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다른 이들을 지배하고 권력을 거머쥔 시아 제국의 모순을 지적하며 은하계에도 공존이 필요함을 설득하고자 했다.

그렇게 시아 제국 국민들의 마음을 돌려가던 찰나, 그 누구보다 강력한 ‘정신 연결’ 능력을 가지고 있던 ‘자비에’ 교수는 ‘갬빗’을 비롯한 수많은 뮤턴트들의 죽음을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 가족을 저버릴 수 없어. 나의 ‘엑스맨’에게 돌아갈 때가 됐어”라는 말을 남기며 사랑과 권력을 모두 뒤로 한 채 지구로의 귀환을 예고했다.

한편, 불행을 먹고 사는 악마 ‘애드버서리’와 마주한 ‘스톰’은 악령의 기운으로 부상 당한 ‘포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애드버서리’는 ‘스톰’이 자신도 모르게 내뱉었던 “평범한 인간의 삶이 궁금하다”는 속마음을 이용해 자기혐오와 두려움을 자극하는 말들을 끊임없이 쏟아내며 ‘스톰’이 스스로를 부정하도록 유혹했다.

하지만 ‘스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순간의 흔들림도 있었지만 곧이어 ‘애드버서리’ 역시 자신의 머릿속 잡념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 “죽은 듯 살지 않으면 인류가 천둥처럼 너희를 칠 것”이라는 ‘애드버서리’의 협박에 ‘스톰’은 “천둥처럼 내리쳐 봤자다. 내가 곧 번개니까”라며 자신의 능력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며 각성해 온몸을 짜릿하게 만드는 전율을 선사했다.

‘엑스맨’의 영원한 멘토였던 ‘자비에’ 교수와 든든한 기둥으로 모두를 보살폈던 ‘스톰’의 귀환이 예고된 만큼 앞으로 ‘엑스맨’이 “제노샤는 한낱 서막에 불과했다”라고 선포하며 모든 일의 배후임을 알린 역대급 빌런 ‘시니스터’와 어떻게 맞서 최대의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매주 수요일을 기다리게 한다.

<엑스맨 ’97>은 ‘안티 뮤턴트’를 외치며 자신들을 배척하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 ‘엑스맨’ 멤버들이 커다란 위험과 함께 예기치 못한 미래를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 1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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