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주차] 넷플릭스 신작 소개

원다정 승인 2024.04.11 15:46 의견 0

■노량: 죽음의 바다

(사진=넷플릭스). ⓒOTT뉴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7년 후,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조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임진왜란을 끝내 마무리 지은 최후의 전투다. 특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이들의 모습과 성웅 이순신,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 <도둑들>, <검은 사제들>, <1987> 등에서 활약한 김윤석이 마지막 전투를 앞둔 이순신 장군 역으로 분해 영웅 이면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열연을 펼쳤다.

영화 <내부자들>, <타짜>의 백윤식이 악명 높은 살마군을 이끄는 왜군 수장이자 최고 지휘관 ‘시마즈’ 역을,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김씨 표류기>의 정재영이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사냥개들>의 허준호가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역으로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낸 <노량: 죽음의 바다>는 더욱 커진 스케일로 큰 승리를 거둔 전투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을 모두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4/16 공개 예정, 액션, 한국, 2023)

■오펜하이머

(사진=넷플릭스). ⓒOTT뉴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바탕의 영화다.

<테넷>,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을 선보인 세계적인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인 <오펜하이머>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7관왕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 영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킬리언 머피가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았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영화 <아이언맨>, <어벤져스>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국 원자력 위원회 창립 위원인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을 맡았다.

오펜하이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인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역은 넷플릭스 영화 <페인 허슬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에밀리 블런트가 분했다. 여기에 맷 데이먼이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 제이슨 클라크, 플로렌스 퓨, 케네스 브래너, 게리 올드먼, 라미 말렉 등 현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너지를 완성했다. 주인공의 역설적인 심리부터 엄청난 스케일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가 가득한 <오펜하이머>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4/13 공개 예정, 드라마, 미국, 2023)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 2

(사진=넷플릭스). ⓒOTT뉴스

10대들의 비밀스러운 스캔들과 얽히고 설킨 관계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하트브레이크 하이>가 시즌 2로 돌아왔다.

국제 에미상®과 더불어 AACTA 어워드 6개 부문을 석권한 <하트브레이크 하이>는 사랑, 트라우마, 성, 다양성 등의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새 학기를 맞이한 학군 내 최하위권 학교인 하틀리 고등학교 캠퍼스에는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새로운 인물부터 신임 체육 교사, 정체불명의 빌런까지 등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러운 학교생활이 예고된다.

시즌 1에 이어 해나 캐럴 채프먼이 연출을 맡았고, 아이샤 마돈, 제임스 마주스, 클로이 헤이든 등 시즌 1에서의 주역들 뿐만 아니라 샘 레크너, 카타냐 메이너드 등의 뉴 페이스들이 하틀리 고등학교 속 역대급 대혼란의 주인공을 연기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 2는 10대를 넘어 누구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이야기와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11 공개 예정, 드라마, 호주, 2024)

■언록트: 감옥의 실험

(사진=넷플릭스). ⓒOTT뉴스

<언록트: 감옥의 실험>은 미국 아칸소의 한 구치소에서 재소자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한 후 그 경과를 지켜보는 실험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다.

하루에 최대 23시간까지 감금되어 생활하는 미국의 재소자들은 이 사회적 실험을 통해 교도관이 없는 환경 속에서 문도 잠그지 않은 채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대가 없는 자유는 없는 법, 수감자들은 6주 간의 실험 기간 동안 범죄자가 아닌 일반적인 사회인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매일같이 계속되던 구속에서 벗어난 이들은 처음에는 마음껏 일탈을 꿈꾸며 신난 듯 보이지만, 점점 무너져가는 규칙 속에 혼란을 겪는다. 규제가 없어도 정상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사람들과 오랜 기간 계속되었던 억압에서 벗어나 폭주하려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도 점점 깊어져만 간다.

<언록트: 감옥의 실험>은 구치소라는 작은 공간에서의 실험을 통해 범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큐멘터리 맛집’ 넷플릭스의 또 다른 다큐멘터리 수작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리얼리티/다큐멘터리, 미국, 2024)

■우린 벽 있는 사이

(사진=넷플릭스). ⓒOTT뉴스

넷플릭스 <우린 벽 있는 사이>는 오디션을 준비하는 피아니스트 발렌티나와 소음이라면 질색하는 발명가가 이웃으로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젊은 피아니스트 ‘발렌티나’는 새 출발을 꿈꾸며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하필 옆집에는 정적 속에서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임 발명가 ‘다비드’가 이웃으로 살고 있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갈등을 키워가던 두 사람 사이에 어느 순간 묘한 사랑의 기류가 싹트기 시작한다.

얇은 벽 하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두 남녀는 서로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서로를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스페인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아이타나가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역을, 넷플릭스 영화 <엄마가 그랬어>, 드라마 [벨벳 컬렉션]의 페르난도 과야르가 발명가 다비드 역을 맡아 얇은 벽 하나를 두고 펼치는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엄마가 그랬어>의 파트리시아 폰트가 감독을 맡아 통통 튀는 재미를 선사한다. (4/12 공개 예정, 로맨스/코미디, 스페인,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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