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엑스맨'97' 캐릭터 서사에 궁금증 폭발

원다정 승인 2024.04.04 14:17 의견 0
(사진=디즈니+). ⓒOTT뉴스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이 네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 ‘주빌리’와 ‘스톰’의 스토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수) 공개된 <엑스맨 ’97> 4회에서는 ‘주빌리’와 ‘스톰’의 이야기가 각각 전개되어 두 배의 재미를 선사했다. 생일을 맞아 한껏 들뜬 팀의 막내 ‘주빌리’를 향해 ‘매그니토’는 “또 생일을 맞으려면 자신을 증오하는 세상에 맞설 능력을 길러야 해” 라며 차가운 반응을 전해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지난 1회 이후 친분을 쌓은 ‘호베르투’에게 ‘매그니토’가 보여준 일명 ‘꼰대’ 같은 모습에 대한 불만을 폭풍 같이 늘어놓은 ‘주빌리’는 ‘모텐도’라고 써진 의문의 비디오 게임을 발견, 그와 동시에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그곳은 사이코 외계인 프로듀서 ‘모조’가 운영하고 있는 게임으로, 게이머의 기억으로 이루어진 스테이지를 반복하는 곳이었다. 게임 속 체력이 다해 죽게 되면 실제로도 죽게 되는 살벌한 룰 아래 스테이지를 거듭한 ‘주빌리’와 ‘호베르투’ 앞에 최종 보스 ‘매그니토’가 등장했고, 절체절명의 순간 의문의 여성이 나타나 이들을 구해주며 그 정체를 궁금케 했다.

한편, ‘엑스큐셔너’로 인해 능력을 잃어버린 ‘스톰’은 ‘찰스 자비에’ 교수의 친구였던 ‘포지’와 함께 하게 된다. 생각하는 대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포지’의 능력에 ‘스톰’은 자신의 능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날씨의 응답을 바라는 간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는 다시 절망에 빠지며 눈물을 흘렸다. 절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신을 고치는 데 진심이었던 ‘포지’에게는 충격적인 과거가 있었고, 이를 알게 된 ‘스톰’은 배신감으로 물들었다.

여기에 매서운 눈빛을 번뜩이며 자신을 불행을 먹고 사는 존재라고 밝힌 악마와 같은 모습의 ‘애드버서리’까지 등장, ‘스톰’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든 채 엔딩을 맞이해 앞으로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다음 주 공개될 5회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엑스맨 ’97>은 ‘안티 뮤턴트’를 외치며 자신들을 배척하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 ‘엑스맨’ 멤버들이 커다란 위험과 함께 예기치 못한 미래를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로,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2>, <더 위쳐: 세이렌의 바다> 등 세계적인 작품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가 참여해 탁월한 기량을 펼쳐 주목받은 작품이다.

로튼 토마토 신선지수 98%는 물론 팝콘지수 92%를 기록하며 전 세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은 매주 수요일 1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