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이디 바꿔도 시청 기록 그대로…'프로필 전송' 기능 추가

삶의 변화에도 넷플릭스는 언제나 '변함 없는' 서비스 약속

편슬기기자 승인 2022.10.18 14:13 의견 0
넷플릭스가 '프로필 전송'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사진=넷플릭스). ⓒOTT뉴스


아이디를 새롭게 바꾸게 되더라도 이전 시청 기록 등의 정보를 새로운 계정으로 옮길 수 있는 프로필 전송 기능이 넷플릭스에 추가됐다.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각) 기존 계정을 사용하던 회원이 아이디를 새로 만들더라도 사용자 권장 사항, 시청 기록, 좋아하는 프로그램 및 영화 목록 등의 정보를 새 계정으로 옮길 수 있는 '프로필 전송(Profile transfer)' 기능의 도입을 알렸다.

외신은 계정 공유를 통해 넷플릭스를 이용해왔던 기존 사용자들이 계정 공유 단속에 따라 서비스에서 이탈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기능이라고 분석했다.

시청 기록을 새 계정에 옮길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계정으로 가입해야 하는 장벽과 부담을 낮췄다는 것이다.

넷플릭스 측은 “사람들은 이사를 가고, 가족들은 성장하고, 관계는 끝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변화를 겪는 동안에도 넷플릭스에서 사용자가 갖는 경험은 유지돼야 한다”며 “변화로 가득 찬 삶 속에서 당신이 편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이전에 보던 콘텐츠를 이어서 시청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 프로필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능은 이날 전 세계 구독자를 대상으로 출시됐다. 넷플릭스로부터 이와 관련된 공지 이메일을 받는 즉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넷플릭스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프로필 설정 메뉴를 통해 별도로 활성화해야 한다. 다른 국가에서는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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