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롤(LoL) 모큐멘터리 <플레이어스> '한국'에 대한 애정 엿보여

에피소드 곳곳에 등장하는 열공의 흔적!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9.16 09:09 의견 0
<플레이어스> 중(사진=티빙). ⓒOTT뉴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코믹 모큐멘터리 <플레이어스>가 e스포츠 강국 한국에 대한 완벽한 조사 끝에 탄생, 한국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파라마운트+의 코믹 모큐멘터리 <플레이어스>에 등장하는 한국의 남다른 위상이 화제다. 가상의 프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팀 ’퓨지티브’의 이야기를 다룬 페이크 다큐멘터리 <플레이어스>는 화제의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와 같이 e스포츠 세계에 대한 리얼한 묘사와 인터뷰로 보는 이들을 몰입 시킨다.

e스포츠 세계의 리얼한 현실을 담기 위해 <플레이어스> 제작진은 한국에 대한 면밀한 조사에 임했다. 한국은 세계적인 e스포츠 강국으로 그 중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버는 세계 최강으로 꼽히기 때문. <플레이어스>의 에피소드 곳곳에서 극중 제작진이 남긴 한국에 대한 리스펙과 디테일한 조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우승을 위해 어렵게 영입한 한국 챔피언 출신의 밥과 친해지는 팁을 알려주는 코치 카일의 장면이다. 수영장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밥에게 다가간 카일은 “네가 추천한 한국 드라마 보고 있어”라며 인기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와 <낭만닥터 김사부>를 언급한다.

한국인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K-드라마와 섭렵한 코치 카일의 남다른 정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 나이트폴의 생일 홈파티 장면에서는 한국 가정의 밥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세팅, 한국 캔음료를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 오거니즘의 형 루디의 모습이 압권이다.

한국 출신의 선수 두 명을 영입할 정도로 “세계 최고로 경쟁적인 한국 서버”에 대한 리스펙을 감추지 않았던 팀 ‘퓨지티브’의 플레이어들은 급기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지 한국 전지훈련을 감행한다.

한국의 편의점 김밥과 다채로운 거리 음식들, 그리고 숙소의 화장실에 설치된 비데에 감동한 이들은 한국 서버에서 치른 경기에선 연패를 당하며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한다. 연패의 쓴 맛을 노래방에 가서 푸는 팀 ‘퓨지티브’의 모습도 코믹한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플레이어스>는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9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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