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해외 OTT 9/7] 아랍권 국가, 넷플릭스에 혐오 영상 삭제 요구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9.07 16:12 의견 0

전세계 OTT 시장 2028년까지 연 20%씩 성장

빈티지 마켓 리서치(Vantage Market Research) 회사는 9월 5일 " OTT 시장 규모, OTT 유형별(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비선형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별 동향 분석 보고서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OTT 산업은 2021년에 583억 달러(한화 약 80조)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2028년까지 1,802억 달러(한화 약 250조)의 매출을 발생하여 2022년에서 2028년까지 20.7%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넷 프로토콜 TV, OTT(Over-the-Top), 유료 TV), 플랫폼별(게임 콘솔, 노트북 및 데스크탑, 스마트폰 및 태블릿, 스마트 TV), 서비스별(컨설팅, 관리형 서비스, 교육 및 지원), 수익 모델별(광고, 임대, 구독), 배포 유형별(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사용자별(기업, 소비자), 지역별(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 - 글로벌 산업 평가(2016 - 2021) 및 예측(2022 - 2028)". 됩니다.

훌루, 광고 없는 OTT 요금제 대폭 인상


훌루는 오는 10월 10일부터 광고 없는 OTT 구독료를 월 2달러에서 14.99달러로 인상한다고 9월 6일 발표했다.

훌루의 광고 없는 가격 인상은 지금까지 가장 비싼 SVOD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프라임 멤버십 포함 가격) 및 HBO맥스의 광고 없는 요금제와 비슷하다.

이번 변경은 8월에 발표된 디즈니+의 월 2달러 인상(7.99달러에서 9.99달러)과 ESPN+에 대한 월별 추가 요금 3달러 (6.99 달러에서 9.99달러)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 국민 51%, OTT시청 위해 스마트TV 선호

리서치 회사 닐슨이 메타엑스(MetaX)와 공동으로 기획한 "OTT 플랫폼의 미디어: 데이터, 통찰력 및 측정 조사" 프로젝트에서 브라질인의 61%가 스마트 TV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51%는 스마트 TV가 OTT를 시청하는 데 선호되는 장치라고 발표했다. 또 OTT를 시청하는데 필요되는 평균 시간이 하루 2시간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와는 별개로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사용자 1,1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도 브라질인의 70%는 스마트 TV로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휴대폰을 보조 화면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권 국가, 넷플릭스에 혐오 영상 삭제 요구

아랍권 국가는 일부 OTT 콘텐츠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사진=언스플래쉬) ⓒOTT뉴스



걸프만 연안의 아랍 국가들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를 대신해 게이와 레즈비언을 보여주는 OTT 콘텐츠가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로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서비스하지 말라고 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불특정 프로그램이 이슬람과 사회적 가치 및 원칙에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도 각자의 정부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많은 이슬람교도들은 게이와 레즈비언을 죄로 여긴다. 아랍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는 LGBTQ (성 소수자)커뮤니티의 구성원이 체포되어 수감됐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형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이슬람권 국가들이 디즈니의 최신 애니메이션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Lightyear)의 공개 상영을 금지한 뒤 나온 것이다.

넷플릭스는 6일 발표된 성명서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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