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넷플릭스 구독자 70%, "광고 요금제로 갈아탈 생각 없음"

광고 요금제로 전환 생각 밝힌 건 단 14%에 불과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8.12 14:25 | 최종 수정 2022.08.12 14:33 의견 0
넷플릭스의 구독자 중 70% 이상이 광고 지원 요금제를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 ⓒOTT뉴스

콘텐츠 라이센스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윕 미디어(Whip Media) 조사 결과, 넷플릭스 구독자의 70% 이상이 저렴한 광고 지원 요금제(광고를 시청하는 대가로 무료 또는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는 구독 형태) 를 사용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43%의 사람들이 '전혀 전환할 생각 없음' 이라고 답했고, 29%는 '전환하고 싶지 않음'이라고 답한 것이다.

이어 단 9%, 5%만이 각각 '전환할 생각이 있음',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답했다.

넷플릭스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지원제 전환에 대한 설문조사 ⓒ OTT뉴스


윕 미디어는 조사 결과에 대해 "현재 넷플릭스 가입자는 광고 지원 요금제로의 전환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동시에 해당 설문 조사는 "지원될 요금제의 가격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조사한 결과"라며 차후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에 대해 더 많은 세부 정보를 공개할 시 조사 결과가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는 2023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기존 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광고 지원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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