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페이센스, 국내 OTT 1일권 판매 중단…넷플릭스‧디즈니만 남아

페이센스 8월 1일부로 국내 OTT 서비스 중단 조치

편슬기 승인 2022.08.02 16:30 | 최종 수정 2022.08.03 00:01 의견 0
텅텅 빈 페이센스 메인 화면(사진=홈페이지캡쳐). ⓒOTT뉴스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티빙, 왓챠, 라프텔 OTT 1일권을 쪼개 판매하던 페이센스 서비스에서 토종 OTT 서비스가 자취를 감췄다.

5월말 출시된 OTT 1일 이용권 제공 플랫폼 '페이센스'는 서비스 시작부터 많은 논란을 낳았다.

고객 편의와 불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던 페이센스는 결국 오는 10일 토종 OTT 3사가 '페이센스'를 상대로 제기한 서비스 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진행하며 법원으로 가게됐다.

취재 결과 페이센스 홈페이지에서 해외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제외한 타 OTT 플랫폼은 8월 1일을 기점으로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페이센스 측은 "현재 국내 OTT 플랫폼의 1일권 이용은 잠정 중단됐으며 법원에서 불법이라는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나 자세한 사항은 내부 방침 상 말씀 드리기 곤란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국내 OTT 업계 관계자는 "페이센스 측에서 자의적으로 국내 OTT 서비스 1일권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타 OTT 플랫폼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10일 법원에서 열리는 심문기일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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