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디스토피아 드라마 '블랙 미러' 시즌6 확정

바니제이·넷플릭스, 라이센스 문제 타결

황지예 승인 2022.05.17 15:05 | 최종 수정 2022.05.17 15:59 의견 0
'블랙 미러'가 새 시즌으로 찾아온다(사진=넷플릭스). ⓒOTT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의 새로운 시리즈가 찾아온다.

버라이어티는 16일(현지시간) '블랙 미러'의 새로운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으며, 현재 캐스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 미러'는 디스토피아를 다룬 드라마로, 2011년 첫 시즌을 시작했으며 시즌5가 2019년 6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3년이 다 돼가지만 그동안 새 시즌 제작 소식이 없었다.

세부 사항들은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시즌6이 3부작으로 이뤄졌던 시즌5보다 에피소드 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또한 제작진 측에 따르면 시즌6은 각 편이 개별 영화로 취급될 수 있을 정도로 훨씬 더 영화적인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블랙 미러'는 권리문제로 새 시즌 제작이 미뤄져 왔다.

2020년 1월 총괄 제작 겸 각본가 찰리브루커와 프로듀서 애나벨 존스는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로부터 지원을 받은 제작사 '하우스오브투모로우'를 떠났다.

찰리부르커와 애나벨존스는 새로운 회사 '브로크 앤 본스(Broke and Bones)'를 설립하고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맺었으나, '블랙 미러'에 관한 권리는 여전히 엔데몰에서 보유하고 있다.

찰리부르커와 애나벨존스는 새로운 회사 '브로크 앤 본스(Broke and Bones)'를 설립하고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맺었으나, '블랙 미러'에 관한 권리는 여전히 엔데몰에서 보유하고 있다.

이후 엔데몰은 2020년 여름, 바니제이 그룹에 인수됐다.

이는 브로크 앤 본스나 넷플릭스가 바니제이 그룹과 계약을 맺기 전까지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바니제이와 넷플릭스 간 라이센스 계약이 최종 타결됐지만 양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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