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디즈니플러스, 아랍·중동지역 출시 날짜 발표

5~6월에 걸쳐 42개국에서 서비스 시작

황지예 승인 2022.03.30 14:27 | 최종 수정 2022.03.30 14:32 의견 0
디즈니플러스가 아랍에미리트·중동 지역 출시 날짜를 발표했다(사진=셔터스톡). ⓒOTT뉴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출시 날짜를 확정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이 보도했다.

디즈니플러스는 5월 18일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6월 8일에 이집트, 이라크 등 16개 국가, 그리고 6월 14일에 그리스, 헝가리, 폴란드 등 24개 국가에서 출시되며 마지막으로 6월 16일에 이스라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의 구독료는 월 29.99달러(한화 약 3만 6,000원), 연간 구독료는 298.99달러(한화 약 36만 원)이며 몰타 등 남유럽 국가에서는 월 7.99유로(한화 약 1만 700원) 연간 79.90(한화 약 10만 7,000원) 가량이다.

앞서 지난 1월 디즈니 플러스는 올 여름 42개국에서 진출하며 북미 외 지역에서 영토를 넓힐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디즈니플러스 라인업에는 오스카 아이작이 주연한 마블 스튜디오 시리즈 '문 나이트'뿐만 아니라 스타워즈의 '북 오브 보바 펫'과 존 파브로 감독의 '만달로리안'과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가 포함돼 있다.

또한 오스카 수상작인 '엔칸토'와 엠마 스톤 주연의 '크루엘라'를 포함한 모든 디즈니, 픽사, 마블, 루카스 필름 영화들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 '프리 가이', 그리고 유명 시리즈 '심슨 가족'과 '그레이 아나토미'의 전체 시즌도 볼 수 있다.

새로운 지역의 디즈니플러스 사용자는 기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4개의 기기에서 동시접속할 수 있으며 최대 10대의 디바이스에서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편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한국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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