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제이콘텐트리…방송 부문 '호실적'

대신증권 "목표주가 8만 1,000원 유지"

편슬기 승인 2022.01.12 10:49 의견 0
제이콘텐트리 홈페이지(사진=캡쳐).


대신증권은 12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메가박스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지만 방송부문에서 호실적을 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 1,000원을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전일종가는 5만 6,500원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제이콘텐트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1,300억 원, 영업손실은 77억 원으로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 약 50억 원과 자회사 손실 약 80억 원이 반영돼 실제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드라마 편성은 78회로 2017년 지적재산권(IP) 직접 투자를 시작한 이후 분기 기준 최고 편성"이라며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130억 원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김회재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JTBC에 15편, 넷플릭스·티빙·디즈니플러스에 9편 등 모두 24편을 제작할 것"이라며 "기타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공급할 11편 정도를 추가로 제작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메가박스는 작년 4분기 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231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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