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 ⓒOTT뉴스

디즈니+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개념 예능 프로젝트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의 <짧아유>가 오늘(25일) 1,2회를 공개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 셀럽들의 예측 불가 소비 공방전으로 강력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소비 분석 토크쇼 ‘왜샀나 청문회’와 웃으면 종료되는 엄근진 토크쇼 ‘고독한 인터뷰’로 구성된 유병재식 뼈있는 유머의 초단편 인터뷰 예능 <짧아유>의 첫 번째 프로젝트 <왜샀나 청문회> 1,2회가 오늘(25일) 디즈니+에서 공개됐다. <왜샀나 청문회>는 MC 유병재, 유규선의 안정적인 진행력과 세대를 아우르는 게스트들의 활약으로 예능 팬들의 기대를 확실히 충족시켰다.

앞서 유병재는 “유튜브에서는 아이디어와 몰입도로 승부를 봤다면, 디즈니+에서는 그림까지도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플랫폼 특성에 맞춘 변화를 설명했다. 실제 방송에서도 화사하고 채도 높은 세트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회에서는 세븐틴 조슈아와 가수 선미가 출연해 예상치 못한 엉뚱한 케미를 선보였다. 먼저 조슈아는 자신이 무려 110개의 향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수 덕후’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에 선미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제안하자 그는 “구별이 되죠! 다 향이 다른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연이어 정답을 놓치며 허당미를 발산했다.

조슈아의 과소비를 지적하던 선미 역시 조명 사랑을 고백면서 “조명에 불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저도 몰라요”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향수 덕후’와 ‘조명 덕후’로 자신의 소비 습관을 끝까지 변호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왜샀나 청문회>만의 매력을 단 1회 만에 100% 보여줬다.

2회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문상훈과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등장해 상반된 소비 성향으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평소 물건이 아닌 경험을 산다며 감성적 소비를 즐긴다는 문상훈에게 궤도는 “그냥 물건을 사신 거예요”라며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던졌고 문상훈은 “제 친구한테 그렇게 말씀하지 마십쇼”라며 발끈하며 초반부터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다.

이후 감성과 이성이 부딪히는 대조 속에서 이뤄진 소비 토크는 긴장감과 유쾌함을 동시에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각 팀이 자신들의 아이템을 지키기 위해 내세운 방어 논리와 이를 공격하는 상대 팀의 재치는 또 다른 폭소를 유발했다.

여기에 가끔 터져 나오는 ‘팀킬성’ 멘트까지 더해지며 ‘쓸없템’ 특유의 매력이 한층 강화돼 시청자는 게스트와 함께 ‘왜 샀나’에 공감하고 동시에 웃음을 나눌 수 있었다.

디즈니+의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의 <짧아유>는 오늘(25일,월)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8시에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