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삼식이 삼촌> 송강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 수상

원다정 승인 2024.09.26 14:40 의견 0
(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 ⓒOTT뉴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송강호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25일(수)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송강호가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 세계 최초의 드라마 시상식으로 출발한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로, 올해는 48개국에서 346편을 출품하며 역대 최다 출품작을 기록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심사위원단은 “송강호는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로 때로는 비굴하고, 위협적이고, 잔인하고, 연약한 삼식이 삼촌 자체를 보여준다. 극중 인물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묘사해 스토리 전개에 템포를 조절하고 극에 긴장감을 불러온다. 송강호가 아닌 삼식이 삼촌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며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송강호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고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찹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세계 각국에서 오신 존경하는 예술인 분들 앞에 서있으니까 책임감도 무거워지네요. 드라마나 영화, 콘텐츠가 이제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서, 같이 즐기고 소통하고 느끼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삼식이 삼촌>이 한국 콘텐츠의 다양성, 드라마의 지평이 있다면,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가는 가능성을 보여준 드라마로 오랫동안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벅찬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더운 날씨에 좋은 시리즈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주신 신연식 감독님을 비롯한, 스탭 분들, 보조 연기자분들, 변요한 씨, 이규형 씨를 비롯한 보석 같은 배우 분들께 경의를 바칩니다. 아울러 디즈니+와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에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같이 빠르고 현란한 시대에 묵묵하게 정주행하고, 끝까지 집중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이 영광을 바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며 함께한 모든 스탭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삼식이 삼촌>을 시청한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