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엑스맨 '97' 국내 제작사 '스튜디오미르' 참여

원다정 승인 2024.03.27 14:19 의견 0
(사진=디즈니+). ⓒOTT뉴스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에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참여해 K-크리에이터들의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해 화제다.

영화 <웡카>의 정정훈 촬영감독부터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 등 최근 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K-크리에이터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20일(수)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 오리지널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에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미르’가 함께한 사실이 알려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스튜디오미르는 세계 각지 시장에서 애니메이션 총괄 제작 역량을 인정받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지난 해에는 루카스 필름과 협업한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2>가 제14회 뤼미에르 어워즈에서 ‘베스트 에피소드-애니메이션’을 수상하며 K-제작사로서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엑스맨 ‘97>의 연출을 맡은 제이크 카스토레나 감독은 스튜디오미르와의 협업에 대해 “(스튜디오미르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제레미 폴가 역시 “<엑스맨 ’97>은 제작에 있어 난이도가 높은 작품이다.

실력 있는 스튜디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스튜디오미르와 함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멋진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확신했다”라며 깊은 신뢰를 표했다. <엑스맨 ’97>의 제작에 참여한 스튜디오미르의 방상혁 감독은 “역사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체감되어서 더욱 흥분되었다”라며 이번 작품을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엑스맨 ‘97>은 97년도에 멈췄던 오리지널 시리즈의 이야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만큼 스튜디오미르 또한 90년대 2D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고스란히 재현함과 동시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고퀄리티의 작화를 완성해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스튜디오미르의 성윤모 감독은 “작품에 참여한 모든 작업자들이 온 힘을 다해 만든 작품”이라면서 “(구독자 여러분들께) 과거 ‘액스맨’ 애니메이션이 선사한 추억과 새로운 ‘엑스맨’ 시리즈가 선사할 즐거움이 동반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공개 이후 로튼토마토 지수 100%를 달성하며 웰메이드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은 ‘안티 뮤턴트’를 외치며 자신들을 배척하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 ‘엑스맨’ 멤버들이 커다란 위험과 함께 예기치 못한 미래를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다. 1, 2회 동시 공개와 함께 구독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의 3회는 바로 오늘(2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며, 매주 1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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