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월 5,500원 '광고 요금제' 11월 4일 출시

한국 비롯한 12개국 동시 출시
광고주 위한 다양한 맞춤 기능 제공

편슬기기자 승인 2022.10.14 11:22 의견 0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의 출시일을 확정했다(사진=넷플릭스). ⓒOTT뉴스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의 국내 출시일이 11월 4일로 확정됐다.

넷플릭스는 14일 저렴한 광고 지원 요금제인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의 출시를 알렸다.

광고형 베이식은 11월 4일 오전 1시, 월 이용료 5,500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출시되며 한국을 비롯한 독일, 미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12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존 구독자들이 이용 중인 베이식, 스탠다드 및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은 변동없이 유지된다.

광고 요금제는 최고 720p/HD의 영상 화질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시간당 평균 4~5분 가량의 광고가 노출된다.

다만 라이선스 제한으로 인해 일부 영화와 시리즈는 시청 불가하며 넷플릭스는 현재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콘텐츠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광고 형태는 15초 내지는 30초 길이의 광고가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노출되며 광고주 맞춤 설정을 제공, 국가와 장르(예: 액션, 드라마, 로맨스, SF 등)별로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광고주는 자사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예: 성적 표현, 노출, 사실적인 폭력 등)에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넷플릭스 측은 "더블베리파이(DoubleVerify) 및 인테그럴 애드 사이언스(Integral Ad Science)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3년 1분기부터 넷플릭스 광고의 가시성과 트래픽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고객과 광고주 모두가 큰 관심을 보여주신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개선을 이뤄 나가며 더 많은 회원분들께 이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