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오프라인 매장 전경(사진=셔터스톡). ⓒOTT뉴스

월마트가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자사 구독 서비스에 OTT를 추가한다.

월스트리트 보도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월마트는 멤버십 서비스인 월마트+를 구독 중인 고객들을 위해 OTT 서비스인 파라마운트+ 이용을 제공키로 했다.

파라마운트+와의 제휴에 따라 월마트+ 구독자는 월 4.99달러에 광고가 포함된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청 가능하다. 월 9.99달러를 결제하면 광고 없이도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파라마운트+는 ‘스타트렉’, ‘헤일로’, ‘스폰지밥’ 시리즈 등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IP로 유명하며, 자체 구독자 수는 4,330만 명을 보유 중이다. 국내에서는 티빙과 손잡고 간접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이번 제휴는 월마트가 전 세계에서 2억 명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거느린 아마존에 대한 도전장이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자체 프로그램은 물론 스포츠 생중계 등으로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월마트+는 월 12.95달러의 회비를 내면 온라인 무료 배송, 휘발유 할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6개월 사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월마트 측은 월마트+를 이용 중인 구독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모건스탠리는 지난 5월 월마트+ 이용자 수가 1,600만 명으로 작년 11월 1,500만 명에서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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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뉴스(오티티뉴스) 황지예 기자 jhwang@ottnews.kr 황지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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