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OTT 가입자 넷플릭스 추월…광고 요금제 12월 8일 출시

연간 구독은 '광고 프리 요금제'만 가능…연 109.99$

이지윤 기자 승인 2022.08.11 11:14 | 최종 수정 2022.08.12 15:30 의견 0
디즈니+가 광고 포함 요금제 가격과 출시일을 확정했다(사진=픽사베이). ⓒOTT뉴스


디즈니+가 광고 없는 요금제의 가격을 10.99$(한화 약 1만 4,300원)로 확정하고 올해 12월 8일 출시될 것을 예고했다.

디즈니는 10일(현지시간) 현재와 같이 광고 없는 콘텐츠 시청은 기존 대비 38% 인상된 월 10.99$를 지불해야 하며 광고 시청 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요금제는 현재와 동일한 월 7.99$(한화 약 1만 400원)에 감상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간 구독의 경우 광고 없는 콘텐츠 시청에만 한하며, 연 79.99$(한화 약 10만 4,100원)에서 109.99$(한화 약 14만 3,200원)로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한편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같은 날 분기 실적을 발표, 디즈니+, Hulu, ESPN+의 구독자를 모두 합쳐 2억 2,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지난달 발표한 총 가입자 수 2억 1,067만 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디즈니가 보유 중인 인기 프랜차이즈 마블과 스타워즈 등의 연이은 신작 발표가 구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현재 2024년 9월 말까지 디즈니+ 구독자 수를 총 2억 4,500만 명으로 하향 설정 했다. 이는 2020년 지침에서 밝힌 2억 6,000만 명에서 1,500만 명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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