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OTT, '넷플릭스' 가입자 뛰어 넘을 듯

디즈니 산하 플랫폼 가입자 수 넷플릭스에 근접

편슬기 승인 2022.05.13 15:30 의견 0
월트 디즈니 컴퍼니 산하의 OTT 플랫폼(사진=셔터스톡). ⓒOTT뉴스


일본 Hypebeast 보도에서 디즈니 산하의 OTT 플랫폼 가입자 수가 조만간 넷플릭스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11일 발표에서 디즈니플러스의 회원수가 1억 3,770만 명이라고 밝혔다.

회원수는 작년 12월 말에 비해 약 800만 명 가량 증가해, 디즈니플러스 성장세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OTT 서비스에 있어 명실상부 최상위에 위치한 넷플릭스의 회원 수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회원 수가 약 20만 명 감소해 지난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소식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번 디즈니 발표는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며 이 결과에 따라 회사 주식이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4.5% 상승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회원 수는 2022년 3월 기준 2억 2,164만명으로 보고됐으며 현재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디즈니의 결산에 의하면 디즈니 산하에 있는 'Hulu'나 'ESPN+' OTT 서비스도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어 '디즈니플러스'까지 합치면 약 2억 560만 명에 달한다.

현재의 경향을 근거, 향후 디즈니 산하의 OTT 서비스 전체의 회원수가 '넷플릭스'를 웃돌 가능성은 높다. 다음 결산 발표까지, 그 동향을 주시해 두자.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