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맥스, 직원 70% 해고 예정…통합OTT탄생을 위한 수순

황지예 기자 승인 2022.08.05 11:08 | 최종 수정 2022.08.05 14:27 의견 0
워너브러더스 OTT HBO맥스 주요 캐릭터 ⓒOTT뉴스


글로벌 OTT HBO맥스에 조만간 정리해고가 단행될 것이라고 미국 매체 [TheWrap]이 워너브러더스의 내부 제보를 받아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rap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HBO로 중복을 최소화하고 디스커버리+를 통해 통합 OT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BO 맥스 경영진과 직원에 대한 상당한 해고를 포함 OTT개발 사업부의 70%를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는 이번 주 초 DC 코믹스 캐릭터 배트걸(Batgirl)을 극장이나 HBO 맥스를 포함한 어떤 플랫폼에서도 개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DC코믹스 팬뿐 아니라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장편영화 개봉 취소 발표는 배트걸을 포함 총 6편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HBO맥스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번 조치는 HBO맥스의 사업중단과 HBO의 더 많은 해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임직원의 상당한 고민에서 나온 결과로 보고 있다. 향후 HBO와 디스커버리+는 '하나의 결합된 OTT' 서비스로 재탄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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