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誌, "올해안에 OTT가 TV 추월"

황지예 기자 승인 2022.08.04 10:22 | 최종 수정 2022.08.04 11:19 의견 0
미국 경제 매거진 포브스 표지 ⓒOTT뉴스


미국의 미디어기업이자 경제 잡지인 포브스誌가 올해가 가기전 OTT플랫폼의 시청 점유율이 기존의 TV시청률을 따라잡을 것 같다고 8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닐슨이 조사 발표한 2/4분기(4월~6월) 시청률이 OTT는 33.7%, 케이블TV는 35.1%를 기록해 여전히 TV가 OTT보다 시청률이 조금 높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작년 부터 이어온 추세선에 따르면 OTT가 올해가 가기전 TV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향후 5~10년내 'TV 종말론'을 언급한 포브스는 지금까지 TV시청률을 견인한 프로그램은 TV의 스포츠 라이브 중계였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가장 많이 시청한 TV 프로그램 100개 중 95개를 스포츠가 차지했을 정도로 TV 시청 점유율을 유지하는 유일한 장르는 스포츠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아마존 프라임이 NFL을 중계하기로 계약했고, 애플TV+는 최근 MLS와 계약을 체결했다. 피콕과 애플 TV+는 이번 시즌 일부 MLB 게임을 중계하기로 했다. TV가 가진 유일한 무기를 OTT에 뺏긴 셈이다.

포브스는 미디어 운영자가 케이블TV 자산보다 OTT에 더 집중하면서 OTT시청률 상승 추세선은 우상향할 것이 분명하며 OTT는 다가오는 가을 말까지 더 높은 시청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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