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직도 '제로섬게임'을 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티빙 : 제로섬게임

김나영OTT평론가 승인 2022.07.18 09:54 의견 0
'제로섬게임' 공식포스터(사진=티빙). ⓒOTT뉴스


[OTT뉴스=김나영 OTT 평론가]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

몸무게가 빠져도, 쪄서도 안 되는 신개념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제로섬게임'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제로섬게임'은 참가자 총 10인이 일주일 간 처음 입소했을 때의 몸무게 총합을 유지해야 하는 게임으로, 0.1kg 이라도 찌거나 빠질 경우 기존 상금에서 0.1kg 당 100만 원 씩 차감되는 룰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입소 당시 자신의 몸무게를 알 수 없으며, 오로지 감으로만 자신의 몸무게를 유지해야 한다.

또, 몸무게를 잴 때마다 처음 몸무게를 유지한 사람에게는 '유지어터'라는 칭호와 함께 개인 상금 300만 원 혹은 탈락투표권 1장을 획득할 수 있다.

출연자들은 상금이 더이상 깎이지 않도록 처음의 체중 총합을 유지함과 동시에, 최후의 1인이 되어 상금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매 라운드 탈락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머리를 써야 한다.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답게 '몸무게 유지'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진행되면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제로섬게임'.

아직 '제로섬게임'을 시청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제로섬게임'만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 짧지만 굵은 러닝타임과 전개속도

한 회차 당 45분 내외의 분량으로 진행되는 '제로섬게임'은 분량 자체가 기존에 회차 당 1시간 이상 진행되는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 짧다.

그러다보니 한 회마다 진행되는 전개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또한, 먹고, 자고, 운동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는 몸무게는 몇 시간만에 다이나믹한 변화를 가져온다.

제로섬게임의 룰 중 하나는 하루 5번씩 몸무게를 측정하는 것이다(사진='제로섬게임' 공식 네이버TV 캡처). ⓒOTT뉴스


그러다보니 상금의 차감이 달려있는 몸무게 측정이 하루에 여러 타임에 걸쳐 진행된다.

기존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우, 보통 하나의 게임이 끝날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높은 긴장감을 유발하면서도 너무 길어질 경우, 지루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로섬게임'은 여러번, 빠르게 측정이 이루어지고 몸무게 변화 순위만을 공개해 유지어터가 누구인지 유추하게 만듦으로써 짧은 호흡으로 순간의 몰입감을 높인다.

◆ 다양한 개성과 체형의 출연자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중요 요소 중 하나는 출연자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성향과 성격을 지닌 출연자가 나오느냐에 따라 프로그램 내 갈등이 극대화될 수도, 전략적인 플레잉에 따라 반전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로섬게임' 역시 다양한 캐릭터를 지닌 출연자를 섭외함으로써 프로그램 내 만들어가는 관계와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고자 했다.

유튜버 과로사, 딕헌터, 개그맨 김명선, 김병선, UFC 파이터 김한슬, 댄서 리안, 헬스 트레이너 오관우, 배우 이규호, 가수 전율, 아나운서 박서휘 등 다양한 직업군과 개성을 가진 출연자들은 첫 회부터 자신들의 색을 마음껏 뽐냈다.

'제로섬게임'에서는 출연자가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다양한 체형과 체질 역시 '몸무게 유지'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몸무게 유지' 라는 컨셉에 맞게 출연진의 다양한 체형과 체질에도 주목해야 한다.

몸무게가 하루에도 몇 kg씩 왔다 갔다 한다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개그맨 김명선(사진='제로섬게임' 공식 네이버TV 캡처). ⓒOTT뉴스


평소 관리를 통해 체중 조절의 감을 익히고 있는 UFC 파이터 김한슬, 헬스 트레이너 오관우, '급진급빠'가 비교적 다른 사람들보다 쉬운 배우 이규호, 개그맨 김명선 등 이들 역시 어떤 변수로 자리할 지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된다.

색다른 재미와 매력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주로 있는 '제로섬게임'.

'제로섬게임'의 1,2화는 네이버TV, 유튜브 등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이후의 이야기는 티빙에서만 시청가능하다.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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