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가 최초로 내놓은 OTT 드라마! '시맨틱에러' 극장판으로 만난다
엔데믹 접어든 OTT 시장, 그럼에도 왓챠는 청신호
플랫폼 간판 등극 오리지널 BL드라마
최아정OTT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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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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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이에 반해 극장가는 엔데믹 분위기를 타고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천만 관객이라는 수식어가 생긴 범죄의 도시나 ▲마녀2 ▲비상선언 ▲한산:용의 출현 등 다양한 영화들이 극장가에 개봉하며 팬데믹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청신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왓챠 오리지널 OTT '시맨틱 에러'가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극장판으로도 제작된다.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시맨틱 에러’는 BL물로 '시맨틱 에러'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재찬)의 완벽남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박서함)의 로맨스를 그렸다.
시맨틱에러는 예상과 달리 매우 성공적이었다. 지난 2월 첫 공개 후 3개월이 넘게 왓챠 톱10에 랭크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뿐만아니라 강력한 팬덤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며 각종 굿즈와 대본집을 발매하기도 했다. 또한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BL 특별전 마련이 확정됐다.
시맨틱 에러가 영화화된 이유는 딱 하나, 고객들의 수많은 요청과 애정 어린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맨틱에러의 성공 요인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왓챠의 김혜정 CMO(마케팅총괄이사)는 “왓챠의 슬로건 ‘발견의 기쁨’, 기업 비전인 ‘모두의 다름이 인정받고, 개인의 취향이 존중받는, 더 다양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취지에 맞게 비주류라고 여겨지던 BL 드라마를 제작한 것이라고” 시맨틱에러의 성공 요인에 대해 말했다.
단순한 우연을 넘어서서 기업의 가치와 맞물리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김혜정 CMO는 “드라마를 영화한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끊임없이 고객의 요청을 귀 기울여 들으며 '함께' 누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극장 개봉 추진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대중성 대신 소수 취향을 공략하는 콘텐츠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BL 장르 영상물 또한 한 축에 들며 OTT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왓챠는 OTT 부문 브랜드 고객 충성도 조사(한국 소비자포럼 주최)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시청자층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며 그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끊임없이 발전시킨 결과로 보인다.
시맨틱에러의 인기와 영화화는 단순한 BL 팬덤층을 넘어서서 왓챠가 끊임없이 고객들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 아닐까. 앞으로 왓챠의 다양한 콘텐츠 방향성의 다각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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