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차] 日 OTT 종합 순위 '미즈 마블' TOP5 진입

각 OTT 플랫폼 별 치열한 경쟁 양상 보여

편슬기 승인 2022.06.24 11:58 의견 0
6월 3주차 일본 OTT 순위(사진=GEM Partners). ⓒOTT뉴스


엔터테인먼트 업계 데이터 및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회사 'GEM Partners'가 24일, 6월 3주차 OTT 콘텐츠 랭킹 TOP 20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일본 거주 중인 15~69세 남녀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앙케이트 형태로 진행됐으며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19개 OTT 플랫폼* 자료를 집계했다.

*아베마프라임, 아마존프라임ㆍ비디오, 애플TV+, dTV, d아니메스토어, FOD, Hulu, J:COM온디멘드, 넷플릭스, Paravi, Rakuten TV, TELASA, TSUTAYA TV, U-NEXT, 아니메호우다이, 스카파! 온디멘드, 디즈니플러스, 반다이채널, 히카리TV비디오서비스

■ 'SPY X FAMILY' 8주 연속 1위 유지

애니메이션 'SPY X FAMILY'가 8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작은 웹 만화지 '소년점프+'에서 연재 중인 동명의 만화다. 4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 수pt를 착실히 높여와 5월 1주차에 200pt를 초과 달성했다.

2위는 8주 연속으로 '명탐정 코난' 시리즈다. 4월 15일 극장 공개된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가 흥행 수입 89억 엔을 넘는 대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청자 수pt는 전주 101pt에서 이번주 약간 감소한 92pt다.

3위는 지난주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킹덤' 시리즈다. 4월 10일 제4시리즈의 방송이 시작됐다. 시청자 수pt는 전주 56pt에서 이번주 64pt로 약간 상승한 모습이다.

■ '더 보이즈', '타올라라 검', '의사 요한', '우리들의 블루스' 첫 TOP20 진입

이번주 4개 작품이 2021년 1월 조사 개시 이래 처음으로 TOP20 진입을 달성했다.

첫 번째 작품은 전주 23위에서 6위로 급상승한 '더 보이즈'다. 해당 작품은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의 오리지널 해외 드라마로, 최신 '시즌3'의 방영이 6월 3일(금)에 시작됐다. 시청자 내역을 보면 남녀비는 약 7:3으로 남성 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특히 높은 시청자 수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는 첫 등장으로 13위에 오른 '타올라라 검'이다. 히지카타 세조의 생애를 그린 시바 료타로의 역사 소설을 오카다 준이치 주연으로 실사 영화화한 작품으로, 6월 15일(수)에 아마존프라임비디오로 무제한 독점 서비스가 시작됐다.

시청자 내역을 보면 남녀비는 약 8:2로 남성 성향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 60대에서 높은 시청자 수를 모았다.

세 번째는 전주 55위에서 15위로 상승한 '의사 요한'이다. 각 OTT 플랫폼에서 방영되고 있는 2019년의 한국 드라마이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일본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주간 시청 시간 TOP10(6월 6일~12일 집계)에서 1위를 획득하는 등, 주목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남녀비는 약 1:9로 상당히 여성친화적이며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특히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마지막은 전주 63위에서 16위로 상승한 '우리들의 블루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로, 6월 12일(일) 최종회를 맞이하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남녀 비는 약 1:9로 상당히 여성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특히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 OTT 오리지널 작품, '미즈 마블' 첫 TOP5 진입

이번주 OTT 오리지널 작품 TOP10에 든 작품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5개 작품, 아마존프라임비디오 3개 작품, 디즈니플러스 2개 작품이다. 넷플릭스가 과반수를 차지했지만 세 개 플랫폼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이다.

이번주 첫 TOP10에 달성에 성공한 작품은 4위에 오른 디즈니플러스의 해외 드라마 '미즈 마블'이다. MCU 작품으로 6월 8일 방영이 시작됐다. 남녀 비는 약 6:4로 약간 남성 성향의 작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에서 특히 높은 시청자 수pt를 모았다.

저작권자 ⓒ OT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t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