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3사, 1일 이용권 '서비스 중단' 내용 증명 발송
이용 약관 정면으로 위반, 서비스 중단 이뤄질 것으로 보여
OT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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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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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을 1일 단위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페이센스'에 토종 OTT 3사가 서비스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와 티빙, 왓챠 등 토종 OTT 3사는 각사의 서비스 1일 이용권을 판매한 '페이센스'에 이와 같은 내용의 내용 증명을 보냈으며, 해당 내용 증명은 각각 발송됐으나 담긴 내용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센스는 지난 3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계정 공유 이용권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OTT 계정을 하루 단위로 빌려주는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원하는 OTT 플랫폼 별 400원에서 최대 600원까지의 금액을 받고 계정을 대여해준다.
페이센스의 넷플릭스 1일권이 600원이므로 넷플릭스 계정 1개당 일 최대 2,400원을 벌 수 있으며 계정당 월 1만 7,000원으로 최대(30일 기준) 7만 2,000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웨이브와 티빙은 프리미엄 요금제 1만 3,900원 기준 일 최대 2,000원의 수익을 얻고 월 최대(30일 기준) 60,000원의 이익이 돌아온다.
아울러 매 월, 월말이 30일 혹은 31일로 달라지는 만큼 월 구독료 고정인 OTT 플랫폼보다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갈 수 있는 계산이다.
이는 OTT 플랫폼 이용 약관에 위배되는 서비스다. 각 OTT 서비스 이용 약관에서는 회원은 회사의 명시적 승인 없이 유료서비스를 이용한 어떤 영리행위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명시해놨다.
한 OTT 업계 관계자는 "법적인 검토가 모두 끝났으며 사업자 권리 침해로 인한 서비스 중단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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