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소강기 'OTT 이용률'은 얼마나 변했나

아마존 및 넷플릭스 이용 경험과 현재 이용률 '구독 해지' 차이 커

편슬기 승인 2022.05.20 11:53 의견 0

일본의 주식회사 스바코로가 전국의 10~50대 6,2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OTT 서비스 이용률 조사 2022년판'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실시했던 2021년판 조사의 후속으로 그 이후의 서비스 변화 상황을 조사했다.

■ OTT 서비스, 인지도가 상승한 플랫폼은?

OTT 서비스 별 인지도 추이 조사(사진=스바로코). ⓒOTT뉴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OTT 서비스의 인지도는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인지도 상위에 속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60.0%에서 68.2%로 8.2pt 증가했으며 Hulu는 55.7%에서 55.2%로 0.5pt 감소했다.

넷플릭스는 54.4%에서 65.4%로 11pt 증가했고 TVer는 47.9%에서 49.2%로 1.3pt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나 넷플릭스 등의 서비스는 인지도가 상승했으나 GYAO!는 인지도가 감소, 그 이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 OTT 서비스, 이용률이 오른 플랫폼은?

OTT 서비스 현재 이용자 수 추이(사진=스바로코). ⓒOTT뉴스

이어서 1년 이내 이용률 추이는 어떨까? 상위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23.3%에서 26.6%로 3.3pt 증가했으며 Hulu는 5/9%에서 4.7%로 1.2pt 감소했다.

넷플릭스는 9.1%에서 12.1%로 3.0pt 증가했다. TVer는 16.0%에서 19.0%로 3.0pt 증가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 TVer 모두 3pt 정도 이용자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 구독 해지, '아마존'과 '넷플릭스' 압도적으로 높아

OTT 이용 경험 및 현 이용자 추이(사진=스바로코). ⓒOTT뉴스

인지도 상위 2개 서비스의 이용 구조에 대해 살펴보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인지도 68.2%, 이용경험은 32.5%, 현재 이용률은 26.6%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인지도 65.4%, 이용경험은 18.5%, 현재 이용률은 12.1%로 조사됐다.

아울러 인지도에 따른 이용경험(트라이얼) 비율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쪽이 인지도와 이용경험 비율이 47.7%, 넷플릭스가 28.3%로 나타났으며 이용경험과 현재 이용률비율(구독해지율)을 살펴보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81.8%, 넷플릭스가 65.4%로 나타났다.

인지도는 양 서비스에 큰 격차가 없었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쪽이 이용경험의 비율이 19pt, 이용경험과 현재이용 비율이 16pt 정도 높은 걸 알 수 있다. 계정 하나로 OTT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만의 장점이 고객 이탈을 막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OTT 서비스 선택, '이것'이 가른다

OTT 서비스 이용 중시점(사진=스바로코). ⓒOTT뉴스

OTT 서비스 이용자 전체 중 서비스 구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이용요금이 저렴한 점'이 32.5%, '보고싶은 장르 콘텐츠가 풍부한 점'이 28.2%, '추가요금이 없는 점'이 24.9% 순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 이용자의 차이점은 넷플릭스 이용자의 경우 '보고 싶은 장르 콘텐츠가 풍부한 점', '보고싶은 디바이스로 시청 가능한 점', '광고가 들어가지 않는 점', '국내 작품이 풍부한 점'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총평>

이번에는, 2021년 3월에 실시한 '동영상 전달 서비스 이용률의 조사'의 속편으로서 침투 상황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같은 수준의 인지도라도 브랜드마다 그 이용구조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보다 작품 구성의 풍부함과 시청 환경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경향이 뚜렷해진 것처럼 서비스마다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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