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뉴스=아이리스 OTT 2기 리뷰어] 전작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이 눈물을 훔치게 했던 작품 <어쩌다 사장2>가 다시금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러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따뜻한 시골 동네 사람들과 농담을 주고받고 담소를 나누는 작품으로 이번에는 나주 공산면에 위치한 '뭐든지 다 있는 365 할인 마트'로 다시 시청자 곁을 찾아왔다.
이번에도 역시 시청자들의 군침을 흘리게 한 '대게 팍팍 넣은 라면'은 물론, 시즌1에서의 잔실수가 많았던 계산 로봇(?) 차태현의 발전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사장 부부는 조인성과 차태현 덕분에 21년 만에 연중무휴 슈퍼를 맡기고 꿈에 그리던 여행을 간다. 기적과 같아 보이는 3억 8천 매출을 내는 것이 <어쩌다 사장2>의 목표.
과연 이 둘은 3억 8천의 매출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까?
◆ 확장 개업 '슈퍼, 정육, 분식, 배달' 사장님들이 다한다
시즌 1과의 확연히 구분되는 점은 바로 '규모'다.
보다 확장된 마트 규모의 가게를 맡게 되다보니 슈퍼 업무의 기본인 계산하는 일은 끊임 없이 이어진다.
가격표가 붙어 있지 않은 '동네 슈퍼'라서 새 사장님들이 허둥지둥하자 가격을 오히려 알려주는 단골들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한 할머니는 콩나물을 사러 왔다가 콩나물 위치를 모르는 새 사장님에게 콩나물 시루 도착 시간과 위치를 알려주기도 한다.
더욱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정육'이다. 마트 안에 위치해 있는 정육일을 조인성이 도맡아 하면서 안심, 갈비, 생고기(육회) 등을 알맞게 잘라파는 일을 한다.
조인성이 아무리 찾아도 안심을 찾을 수 없자 중간에 정육점 사장 부부의 도움으로 겨우 고기를 찾아 썰게 된다. 정신 없는 첫날, 유달리 손님들이 고기를 많이 찾는다.
◆ 최장신 알바 군단 이광수, 임주환, 김우빈
끊임 없이 들어오는 손님들과 정리해야 할 일들에 지칠 때쯤, 구원 투수와 같은 최장신 알바 군단 '이광수, 임주환, 김우빈'이 투입된다.
형형색색 앞치마를 입고 활동하는데 슈퍼를 방문한 할머니는 광수의 '뭐 도와드릴까요?'란 물음이 민망한지 쿨하게 일을 보고 슈퍼를 퇴장하신다.
인수인계를 할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슈퍼에서 훤칠한 알바생 군단은 알아서 오토바이 배달, 전화 응대, 계산 포스기 사용법 등을 어깨 너머로 배운다.
◆ 차태현과 조인성이 맞닥뜨린 새로운 도전?!
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게 라면에 이어 조인성은 깊은 국물이 일품인 우동에 도전한다.
추운 겨울 동네 아이들의 아지트이자 어르신분들의 사랑방이 되는 슈퍼에서 따뜻함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조인성은 해본 적이 없는 정육일과 더불어 요리에 더욱 욕심을 낸다. 첫 시도에는 간이 잘 맞지 않아 애를 먹는데 조인성의 새로운 도전이 과연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차태현은 알바생을 인수인계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멋진 선배로 알바생에게 이것 저것 알려주기 시작하는데 정작 자신의 계산 업무가 바빠 눈코뜰새 없다.
사장 부부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과연 큰 문제 없이 매출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동네 주민과 친밀도를 잘 쌓을 수 있을지, 알바 군단은 성공적으로 매일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시골 겨울만의 정취, 순수한 웃음과 사람 사는 정을 느낄 수 있는 <어쩌다 사장2>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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